수험증때문에 장춘 두번 오가야 하나?
한국어능력시험 응시자가 가장 많은 시험장소의 하나인 길림대학고시중심에서는 일전에 수험증발급에 관한 통지를 발부하여 《수험생들의 리익을 보호하기 위해 어떤 단위거나 개인이든지 수험생을 대신해 수험증을 수령하는것을 접수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에 따라 길림대학고시중심에 가서 시험을 치러야하는 응시생들은 본인이 직접 길림대학에 수험증 찾으러 가야할 불편이 우려된다.
길림대학고시중심에서 4월20일에 있게 될 실무한국어능력시험에 참가할 응시자 명액은 5000명이다. 정확한 통계는 없지만 장춘에서 시험을 보아야하는 응시생들은 절대대부분이 장춘지구가 아닌 연변, 흑룡강 등 외지의 조선족들이다. 길림대학고시중심의 공시에 따르면 이번 실무한국어능력시험 수험증은 4월1일부터 4월17일까지 발부하게 된다. 실무한국어 능력시험은 4월20일 오후에 치러야하기에 시험치러가면서 수험증을 수령해도 장춘에서 사흘은 묵어야할 형편이다. 수험증을 미리 찾는다고 할 때 장춘까지 수천명 인파가 두번 다녀오는 엄청난 불편과 비용을 감당해야할 형편이다. 이때문에 대행업체 등에 시험당일교통편과 수험증수령을 위탁했던 많은 응시자들은 길림대학고시중심의 이같은 《수험생들의 리익보호》 처사를 두고 반발과 함께 이제 더 부담될 교통, 및 기타비용에 따른 깊은 우려를 나타내고있다.
3월31일, 기자가 길림대학고시중심에 전화로 수험증 발급에 관한 응시생들의 상술한 불편과 어려움들을 제기하였지만 자문접수일군은 《수험생들의 리익보호》를 위해 통지에서 발표한 내용대로 수험증을 발급한다는 말만 반복했다. 지난해 길림대학고시중심에서는 광범한 수험생들의 편리를 위해 연변대학에 와서 수험증을 발급한적이 있는데 올해에도 수험생들의 시험에 편리를 주기 위한 적극적인 조치와 방법이 기대된다.
기자는 수험증수령과 관련해 기타 시험장소들에 대해서도 문의했다. 실무한국어능력시험 응시자가 가장 많은(5600명) 시험장소인 대련외국어학원은 4월7일부터 4월17일사이에 수험증을 발급하는데 본인이외에도 다른 사람이 해당 증건과 수험증번호를 제시하면 발급이 가능하며 또 수험생들의 편리를 위해 유관 증건들을 보내오면 우편으로 수험증을 부쳐보내주기도 하는 등 수험생들에게 여러모로 편리를 제공해주고있다.
상해외국어대학고시중심의 수험증발급날자는 통지에4월12일 하루만 제시되여 있지만 4월15일부터 4월18일까지도 매일 오전(8:30분~11시)에는 수험증을 수령할수 있어 상해시험장에 시험보러가야하는 응시자들이 직접 수험증을 찾아 시험볼수 있게 됐다.
이번 한국어능력시험 수험증발급 마감시간을 보면 북경대학해외고시중심, 중국해양대학외국어학원고시중심, 천진외국어학원, 광동외국어대외무역대학, 연태대학외국어학원, 화중과학기술학원, 산동과학기술직업학원, 양주대학, 흑룡강대학, 절강교육고시중심 등 10개 시험장소는 시험전날인 4월19일까지 수험증을 발급받을수 있는외 서남민족대학고시중심, 무석과학기술직업학원, 사천외국어학원계속교육학원, 남경사범대학외국어학원, 해방군외국어학원(4월18일 오전까지)은 4월18일까지 수험증을 발급하기때문에 응시생들이 당지 시험장도착시간과 수험증수령 시간배치를 빈틈없이 잘해야 랑패를 보지 않을것이다.
안상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