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출입국관리사무소 화재희생자 추모행사 실시
<희생자 추모 및 재발방지 직원결의대회 가져>
2008-02-12 동북아신문 기자
여수출입국관리사무소(소장 남기오)는 ‘07. 2. 11. 외국인 보호실에서 발생한 화재사고 희생자들의 명복을 비는 추모행사 및 전 직원이 참여한 재발방지 다짐 결의대회를 당시 화재가 발생한 보호실에서 실시하였다.
화재로 인명피해가 발생한 보호실은 보호외국인의 정서안정을 위한 종교행사 및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목적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였으며, 보호실 내에 스프링클러를 설치하고 소방훈련 등 재난대응체계도 강화하였다.
이날 행사는 외부 참석자 없이 국민의례, 경과보고, 추모사 낭송, 헌화, 재발방지 다짐 결의대회 순으로 진행되었다.
여수출입국관리사무소는 보호외국인의 안전과 인권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두고 작년 11월 2일부터 복구공사를 개시하여 지난 화재사고 시 인명피해의 주원인으로 지목된 보호실 우레탄 바닥재를 포함한 내부시설을 불연재 및 내화재로 전면 교체하였으며, 보호실 전체에 스프링클러를 설치하였다.
또한, 3층 화재현장은 다용도 문화공간으로 개조하여 보호외국인들에게 한국문화 체험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며, 지역 소방관서 등과 합동 소방훈련을 연 2회 실시하는 등 재난대응체계 구축 강화에 나섰다.
여수출입국관리사무소는 화재로 인해 당시 훼손되었던 대부분의 시설이 복구 완료되어 금년 3월 이후부터는 정상적인 외국인 보호업무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