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산간도 부근의 두만강

주성화의 우리민족 이주사진기행(5)

2008-01-22     주성화
두만강은 길이 547.8km, 유역면적 3만 2920k㎡ 이며 백두산 남동쪽 사면에서 발원하여 조선, 중국으로 흐른다. 유역일대 산림의 94%가 성숙림이었다. 상류지역은 분비나무, 가문비나무, 전나무, 잎갈나무 등의 침엽수림이고 중, 하류지역은 잎갈나무, 소나무, 참나무, 오리나무, 사시나무 등의 혼합림으로 되어 있다. 어종으로는 두만강 고유종인 두만강 야레를 비롯하여 산천어, 연어, 송어, 황어, 잉어, 붕어 등이 많다. 무산에서 회령에 이르는 중부는 뗏목 수송에 이용되고 있다. 11월 하순부터 3월 상순까지 결빙하므로 그 사이를 피하여 유송되어 왔다.


 

 

 

 

 

두만강 上三峰 부근

함경북도 회령 북쪽 무산군에 위치, 남북 통털어 제일 긴 철도인 함경선의 종착역이다. 함경선은 원산에서 출발해서 함흥, 김책, 나진, 경원을 거쳐 상삼봉까지이다. 총길이는 668.8km이다

 




 

 

 

 

 

 

 

《천녀욕궁지》비

《청조실록》전설에 의해 두만강상류에 세워졌다. 백두산천지에서 세 천녀가 목욕을 하던 중 막내 부쿠룬이 붉은 열매의 씨를 먹은 후 부쿠리옹순을 낳았다. 부쿠리옹순은 어머니의 분부대로 삼성이라는 지방에서 군주가 되었으며 나라 이름을 기념하기 위하여 원지의 서북가에 비석을 세웠는데 천녀욕궁지라 부르게 되었다. 앞 백두산천지 부근 약도에 원지 위치가 표시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