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한조선족사회는 보다 능동적으로 변화를 이뤄내야”
<재한조선족유학생네트워크 창립 4주년 기념 심포지엄 개최>
지난 11월 24일 오후, 서울 크라운호텔서 재한조선족유학생네트워크 KCN은 "한중경제문화교류와 재한조선족사회의 변화"라는 주제로 KCN 창립 4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국내외 학자․시민단체 단체장․언론인․유학생들이 참석해 한중수교 이후 변화되고 있는 재한조선족의 모습을 되돌아보는 장을 마련하였다.
중국사회과학원 판핑 교수가 한중수교 15주년이라는 큰 타이틀에서, 개혁기 중국의 사회분화에 대해 심층 분석을 하였고, 중국사회과학원 단싱우 연구원이 양국의 정치․경제․ 문화교류의 변화과정에 대해 설명하면서 재한조선족유학생들에게 한중간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줄 것을 부탁하였다.
세미나의 다른 타이틀로 법무부 외국적동포과 곽재석 과장이 초청되어 외국인유학생들에 대한 정부 정책변화와 곧 있게 될 정부의 우대정책에 대해 소상히 설명하였다.
제1섹션을 끝으로, 고려대 예동근 KCN 고문이 ‘재한조선족 이주 20년 및 조선족사회의 변화’에 대해 새로운 접근법으로 농촌과 소도시의 조선족 분화현상을 보아줄 것을 설명하였다.
제2섹션에서는 동포단체장 및 언론인들의 토론을 진행하였다. 이를테면 ‘재한조선족 20년史, 얻은 것과 잃은 것’(중국동포타운신문 발행인 겸 편집국장 김 용필), ‘중국인의 시각으로 본 조선족 이주 20년 변화’(한중경제문화교류협회 회장 김일남), ‘재한동포언론단체의 역할에 대하여’(동북아신문 편집국장 이동렬) 등은 부동한 시각과 사실로 재한조선족의 모습을 재조명하며 재한조선족의 네트워크구축과 발전을 위해 모두가 힘을 다해 줄 것을 바랐다.
심포지엄은 KCN 김용선 전 3기 회장이 2년간 진행해온 사업을 사진설명으로 돌아보았고, 전기 회장단 및 우수임직원들에 대해 표창을 진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