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관계자와 중국동포 간담회 개최

2004-01-09     운영자
1월 8일 오후 2시, 가리봉중국동포타운은 동포사랑교회에서 노동부 관계자와 중국동포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외국인고용허가제로 적지 않은 중국동포들이 합법화 되었지만 노동부의 지나친 업종변경 제한으로 일을 못하고 있거나 일자리를 찾지 못해 일을 못하고 있다. 이 문제는 개인문제로 민원을 제기하여 일자리를 찾아주고 합법적으로 일을 할 수 있도록 해결해 줄 수 없는 문제다.

합법화 되었지만 일을 못하고 있는 동포, 사업장이동, 업종변경이 안돼 일을 못하고 있는 동포, 새로운 직장을 찾았지만 노동부의 불필요한 제한으로 일을 못하고 있는 동포, 중국에 갔다오니 고용주가 해고를 해 일을 못하는 동포 200여명이 이날 모임에 참석하였다.

구로고용안정쎄터 박윤기 쎈터장은 모임에서 "고국땅에 와 일을 못하고 찹찹한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지탱해 가는 동포들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다. 외국인 고용허가제가 실시되어 동포들에게 많은 도움을 쥐야 하는데 법무부와 정부의 지시대로 해야 하는 어려운 현실이다. 여러 분들의 기대하는 눈길을 마주하니 마음이 무겁다."고 하면서 동포들이 제기하는 문제를 그 지리에서 여차여차 답변하고 "당장에서 답변할 수 없는 문제는 상급에 회보하여 동포들의 애로를 풀어주기에 최대한 노력하겠다."며 동포들과 진진하게 대화를 나누었다.

많은 동포들이 자신들의 애로사항과 제안을 다투어 말했는데 몇가지로 귀납되였다. 즉 고용정책과 업종변경이 가장 큰 걸림돌이데 여기에서도 합법화된 동포들이 4대보험에 가입하지 못해 고용되지 못하는 정책을 하루 속히 개변해야 한다는 것, 고용허가제는 어디까지나 주인이 칼자루를 쥐었으로 한 핏줄인 동포들에게 혜택을 주자면 노동허가제를 실시해야 한다 등 제안이 제기되었다. 이외에도 허다한 문제들이 제기되였다. 구로고용안정쎈터 박윤기 센터장은 "상술한 제안과 상황을 상급에 회보하여 동포들의 애로를 최대한 풀어주겠다."고 하였다.

/박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