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과 마음이 하나된 보호외국인 가을축제”

화성외국인보호소에서 “보호외국인과 직원이 함께하는「한마음 축제」”열려

2007-10-28     동북아신문 기자

화성외국인보호소(소장 박영순)는 체류외국인 100만명의 다문화시대에  사회통합의 일환으로 보호외국인과 출입국 직원이 함께하는「한마음 축제」행사를 실시하였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이벤트에 따라 보호외국인과 출입국 직원이 서로 한마음으로 어울려, 더욱 즐겁고 신명나는 놀이마당으로 이어진 가을축제로 펼쳐졌다.

화성외국인보호소는 10월 30일(화) 다양한 국적의 보호외국인과 모든 직원이 함께 참가하는「한마음 축제」행사를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보호외국인과 직원이 함께하여 서로의 문화를 동감하기 위한 여러 가지 행사 뿐 아니라 식전행사로 화성시 국악협회 소속 풍물놀이단의 민요, 사물놀이 등 축하 국악공연과 보호외국인들이 우리의 전통 악기를 직접 체험하는 순서로 흥겹게 진행되었다.

보호외국인들은 출입국 직원과 같은 팀을 이루어 배구, 피구 등 운동경기와 함께 다과를 즐겼으며, 신청자가 많아 예선과 본선을 거친 노래자랑 이벤트에서 한국가요를 열창한 보호외국인에게는 특별 경품이 주어지기도 했다.

 “어머나”를 불러 최고의 인기상을 받은 베트남인 팜(29세, 남)씨는 “단속되면서 불안한 마음으로 보호소에서 많이 힘들었다” 면서 “그러나, 직원들과 한팀이 되어 운동하고, 노래자랑까지 하다보니 너무 재미있었고, 이런 축제를 열어준 보호소에 고맙다”고 소감을 말하였다.
박영순 보호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보호외국인들이 우리나라 문화를 이해하는데 크게 도움을 주었으며, 앞으로도 직원들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ㆍ실시하여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보호행정 구현에 최대한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화성외국인보호소는 한국전통 문화체험, 건강관리, 한글교육, 국악공연 등 보호외국인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높은 호응을 받고 있으며, 지난 9월부터는 김치담그기 및 직원과 함께하는 태권도 등 독특한 프로그램을 개발ㆍ실시하여 안정적인 보호관리 운영에 크게 기여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제공= 화성보호소  관리과 송은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