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족 김 춘명 김 석해 《료녕성도덕모범》으로 당선

2007-09-18     동북아신문 기자
9월 13일, 료녕성 정신문명건설활동판공실, 료녕성총공회, 료녕성공청단위원회, 료녕성부녀련합회는 공동으로 《료녕성도덕모범을 표창할데 관한 결정》을 내리고 하 운룡 등 20명에게《료녕성도덕모범》영예칭호를 수여한다고 선포하였는데 이중에는 김 춘명, 김석해 2명의 조선족이 영광스럽게 이 명단에 포함돼 료녕성 조선족의 영예와 자랑을 떨쳤다.


 이번《결정》은 전 성적으로 공민도덕교육을 강화하고 학습, 실천하는 가운데서 도덕요구에 부합되는 모범인물들을 선발하기 위하여 전 성적으로 각종 모임과 조직적인 추천과 동시에 편지, 전화, 인터넷 등 경로를 통한 대중들의 공동참여와 선발, 추천하는 방법으로 도덕모범을 선정하고 주요 언론매체에 공시하여 그 가치를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김 춘명 씨는 본계시 공안소방지대 명산대대 특근중대 패장대리소방전사로 12년간 근무하면서 선후로 650여차의 진화와 위험구조에 참가했으며 특히는 고공이나 화재현장과 땅굴, 산벼랑 등 가장 위험한 재해현장에서 위험에 처한 65명의 사람을 성공적으로 구조해 냈다. 그는 또 신변에 친인이 없는 노인을 친부모처럼 돌봐드렸고 평소 아껴 쓰고 모은 돈과 장려금으로 받은 돈으로 61명의 빈곤학생을 위한 조학기금을 만들어 또 한번 사람들의 심금을 울려주었다. 이러한 영웅업적으로 하여 그는 선후로 전국인민우수경찰, 중국청년5.4상장을 수여받았으며 지난해 5월, 국무원과 중앙군위로부터 《뢰봉식 소방전사》의 영예칭호를 수여받았다. 최근에는 308명의 전국 도덕모범후보자 명단에 들기도 하였다. 그의 사적은 이미 인민일보, 광명일보, 공인일보, 중국청년보, 중국부녀보, 중앙텔레비죤방송국 등 국가급 신문과 방송을 통해 전국에 널리 알려지기도 했다.


 김 석해 씨는 본계시 환인만족자치현 국가 세무국 당조서기, 국장으로서 1998년 부국장에서 당조서기 겸 국장으로 취임한 뒤 생활이 어려운 사람들과 향촌이 재빨리 빈곤에서 벗어나도록 관심을 가지고 지원을 아끼지 않은데서 이 현의 경제발전에 큰 기여를 하였다. 특히 현국세국(国税局)에 전국 국세계통에서 보기 드문 기관인 초상판공실을 설립하여 14건의 프로젝트, 투자액 260,390만원을 유치하여 연간 생산액 44,000만원과 리윤세금액 4565만원을 창출하였으며 3,000여명에게 취업의 길을 열어주었다. 그의 드높은 책임감과 헌신적인 기여로 하여 환인현은 과거 전성 27개현중 제일 가난한 현에서 일약 12위의 경제강성현으로 발 돋음 하였다. 그리하여 현위, 현 정부는 김 석해 씨와 현 국세국(国税局)을 따라 배우라는 결정을 내렸다. 김 석해 씨가 이끄는 환인현 국세국은 련속 8년간 성급문명단위로 표창 받았고 김 석해 씨는 4년 련속 환인현위, 현정부의 자본유치 특수기여상을 받았으며 지난해 료녕성 노동모범으로, 올해는 전국 세무계통 정신문명건설 선진개인으로 표창 받았다.


  /오 지훈 전 길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