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元 거액 연봉 받는 18세 소년 CEO 탄생

2007-08-20     동북아신문 기자

최근 80년대 생 젊은 CEO 늘어

▲ 연봉 100만 위안의 18세 CEO 장버훙


최근 중국 상하이에서 올해 18살의 나이로 한 네트워크 회사 CEO의 자리에 오른 한 학생이 있어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 화제의 주인공의 이름은 장버훙(张伯宏). 그의 직업은 가수 겸 작사, 작곡가다. 그러나 최근 그의 직함이 하나 더 늘었다. 바로 상하이 톈스(天实) 네트워크 게임회사 CEO.

그가 사람들을 놀라게 하고 있는 것은 다양한 직함뿐이 아니다. 올해 겨우 18살인 학생인 장군은 연봉 100만 위안(한화 약 1,200만원)으로 상하이의 연봉 TOP10에 든다.

1988년에 태어난 장버훙은 어렸을 때부터 노래를 좋아해 직접 작사, 작곡했으며 자신이 만든 노래를 직접 불러 작은 앨범을 만드는 일을 즐기는 것 말고는 중국의 다른 학생들처럼 평범하게 자랐다.

그러나 그의 이같은 취미생활은 커다란 행운을 가져왔다. 직접 만든 음악이 이제 18살인 그를 한 기업의 CEO의 자리에 오르게 한 것.

장버훙을 CEO로 초빙한 상하이 톈스(天实) 네트워크회사 관계자는 "그의 작곡 창의성은 우리 회사의 CEO로서 자격이 충분하며 회사 역사상 파격적인 채용을 단행했다. 그는 그만큼의 충분한 역할을 해 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이어 "장버훙은 전자상거래와 온라인 광고 부분의 음악을 책임질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들어 중국에서는 장버훙과 비슷한 어린 나이에 사업의 귀재로 등극한 스타 CEO들이 많다.

대표적인 예로 리샹(李想)과 가오란(高燃)은 25살, 정리(郑立)는 24살, 마오칸칸(茅侃侃)은 23살의 나이로 사업 성공을 이룬 '80년대생 CEO'들로 대부분 게임회사와 대형 네트워크회사를 설립해 어린 나이에 자수성가한 경우다. [온바오 김철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