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하이텍, 용정 조선족 소학교 돕기 나서
2007-08-07 동북아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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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부하이텍 다물단 이방호 차장(오른쪽부터 세번째)이 지신명동(智新明東) 소학교 김철 교장(왼쪽부터 세번째)에게 학용품 등 기증품을 전달하고 있다. |
동부하이텍은 9일 사내외 봉사단체인 다물단(多物團)이 중국 연변 조선족 자치주에 위치한 지신명동(智新明東) 소학교에 2차례에 걸쳐 학용품과 스포츠용품 등 약 400여 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학용품과 스포츠 용품은 사무실과 공장 등에 ‘다물저금통’을 비치해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과 다물단원들의 회비 등을 모아 마련한 것으로,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동부하이텍은 설명했다.
조이섭 다물단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해외에 거주하고 있는 한 민족에 대한 동포애를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면서 “이달 중으로 2차례에 걸쳐 백과사전 등 도서류와 스포츠 용품을 추가로 전달할 예정이며 앞으로 매년 시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9월 만들어진 동부하이텍 다물단은 창설된 지 아직 1년이 채 안됐지만 현재 511명으로 단원이 꾸준히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으며, 환경정화활동과 불우이웃돕기 등 다양하고 활발한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