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동포관련 싸이트 운영자 좌담회 개최

2003-12-26     운영자

크리스마스 날인 12월25일 오후 4시.
서울 광화문의 한 사무실 에서는 조선족관련 싸이트 운영자 10여명이 모여 좌담회를 가졌다. 평소 동포문제에 대한 관심이 많은 네티즌들은 서경석 목사를 특별 초청하여 요즘 서울조선족교회에서 벌이고 있는 "고향에 돌아와 살 권리 찾기 운동" 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청취하면서 때론 날카로운 질문을 하는 등 열띤 토론을 전개하였다
서경석 목사는 이번 운동은 “중국국적 포기운동”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하고 아직 한 사람도 중국 국적을 포기한 적이 없거니와 앞으로도 있을 수 없다 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해성목사가 벌이고 있는 재외동포법개정 추진운동은 이미 1999년도부터 중국정부의 심한 반발에 부닥쳐 있기 때문에 그 성사가 결토 쉽지 않다고 하면서 재외동포법의 운동에 대한 자신의 의사를 밝혔다
중국정부가 이번 ‘고향에 돌아와 살 권리 찾기 운동’에 대하여 취할지 모르는 조치에 대해서 서경석 목사는 최대한 빠른 시일 내로 정부 및 민간 등 차원을 동원하여 중국정부에 설명할 것이며 자기 자신도 직접 중국 고위 영도들을 만나서 중국국적 포기운동이 아니였으며 포기한 적은 없다 라는 것을 해명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회의에 참석한 네티즌들은 재외 동포법이든 고향에 돌아와 살 권리찾기 운동이든 동포들을 위해 하는 일인 만큼 서로 비방하는 일은 잘못된 일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그리고 김해성 목사 측에서 언론사 인맥을 통하여 일방적으로 서경석 목사를 향해 총부리를 겨냥하고 동포들을 동원하여 조선족교회에 와서 결사반대 전단지를 뿌리고 동포끼리 서로 물리적 충돌 등을 유발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드는 일은 잘못된 일 이며 양 측이 서로 대화를 통하여 풀어가야 하며 동포들을 싸움의 무기로 삶는 일은 즉각 중단하여야 한다 라는 입장을 밝혔다
서경석 목사님은 앞으로 네티즌들이 정확히 사태를 파악하는 매체 역할이 되여 줄 것을 부탁하였다 동포관련사이트 운영자들도 앞으로 서로 방법론상의 견해차이 때문에 서로 비방하고 공격하는 일을 피하고 항상 중립을 고수할 것이며 진정 동포의 입장에서서 사태의 옳고 그름을 판단하여 보다 정확한 정보를 네티즌회원들한테 전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동북아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