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손길에 감사, 그리고 성원 편지
유하현조선족중학교에서 중국조선족대모임 카페에 보낸 편지
2007-07-17 동북아신문 기자
사랑하는 中國朝鮮族대모임 카페 운영자님 그리고 회원님들께:
안녕하십니까?
짧디짧은 한 주일 간에 여러분들께서 사랑의 마음으로 모아주신 성금 3940위안을 감사의 마음으로 받았습니다. 그리고 여러모로 신경을 써 가시며 100달러를 보내주신 꿈이다님, 대모임 카페 은행구좌로 성금을 보내시며 위로의 편지나 전화를 걸어오신 언골동산님을 비롯한 많은 이름모를 회원님들의 그 풋풋한 사랑의 마음에 눈시울이 젖어왔습니다.
명화선생님과 명화선생님 가족 분들을 대신해서 여러분들께 감사의 큰 절 올립니다.
금옥같이 귀중한 딸자식에게 이런 불행이 닥친다는 것은 참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큰 고통입니다. 그 어려움 속에서 따뜻한 말 한마디라도 큰 힘이 되여줄 것인데 여러분들께서 이렇게 사랑의 성금까지 보내주셨으니 사랑스럽고 불쌍한 우리 미령이가 꼭 병마를 싸워 이길 것이리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미령이는 지금 천진병원에서 계속 네 번째 치료과정을 밟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대 제량의 약물치료를 진행하였는데 그 과정을 순리롭게 끝내고 현재 격리실에 있다고 합니다. 확정적인 건 아니지만 이제 20-30일좌우면 이번 치료과정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올 수 있다고 합니다.
회원님들의 건투를 빌겠습니다.
* 여러모로 신경을 많이 써주신 가시장미님을 비롯한 대모임 운영자님과 회원님들, 그리고 미령이의 사연을 톱기사로 게재해주신 동북아신문에 감사를 드립니다.
유하현조선족중학교 교장실
0435-7211279
2007년 7월 1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