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부자네 집 따님들 부모님환갑상 버젓이
2007-07-08 동북아신문 기자
중국 길림성 서란시에는 90년대까지만 해도 조선족이 3만 여명 살고 있었다. 지금은 2만 명도 못남았다고 한다. 오래동안 조선의 풍속을 고스란히 지켜 온 서란지구의 조선족들은 민족의 미풍양속(美風良俗)을 잘 지켜왔었다. 아래의 포토는 서란시 신툰에 살고있던 네 딸들이 성장해서 각기 다른 고장에서 인생을 살고 있지만, 부모님의 환갑 일에 고향에 모여 남집 아들 못지 않게 부모님께 환갑상을 차려드리는 장면이다. (큰딸 장련순은 한국에서 뛰고 있고, 둘째딸 장명순은 소주에서 사업가로 변신, 셋째딸 장갑순은 서란시 조선족제1중학교 교사로, 넷째 장미순은 천진 LG회사 생산 과장직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