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행을 기대하는 분들께 하고픈 부탁의 말

<나도 한마디-박 춘 근>

2007-07-06     동북아신문 기자

  요즘 무연고 동포들이 한국 취직을 위해 한국어 능력시험을 치르려고 북새통이라고 한다.  무턱대고 한국 땅을 밟는 것을 목적으로 할 것이 아니라,

첫째, 새로운 인간 사회에서 모든 것을 처음부터 배우고 익히고 적응해야한다는 겸손하고 각오하는 마음가짐으로, 그리고 로마에 가서 로마법에 따르겠다는 인식을 명확히 해야 한다.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니고 우리와 맞지 않고 하는 것은 자기가 피곤할 뿐 아니라 사회적으로 무질서 현상을 초래한다.

   둘째,  말 그대로 취직하려면 어떤 일이든 할 줄 알아야 할 것이 아닌가.  현재 재한 동포들이 일자리를 찾지 못해 여기저기 찾아다니는 사람들 중 대다수가 무슨 일이든 제대로 하는 것 없어 채용하지 않는 사람들이다. 그들을 볼 때면 한국에 오기 전에 농촌 야장간에라도 가서 용접기술을 좀 배웠었더라도 하는 생각이 든다.

여하튼, 뭔 일이든 배웠어야 취직에 어려움을 덜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