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동포 지하철 투신 사망

2003-12-22     운영자
[경향신문]2003-12-22

중국동포가 최근 불법체류 단속을 피해 노숙하다가 얼어 죽은 데 이어 21일 오후 6시52분쯤 서울지하철 5호선 영등포시장역 승강장에서 중국동포 강모씨(45)가 선로에 뛰어들어 때마침 진입하던 전동차에 치여 숨졌다. 경찰은 강씨가 지갑에 수면제 10알을 갖고 있던 점 등에 비춰 생활고를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허유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