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외국인보호소, “출입국관리직원과 보호외국인이 함께하는 한마음 체육대회” 열어

2007-06-28     동북아신문 기자
 

- “국경없는 행복만들기” 프로그램 일환으로 출입국직원과 보호외국인이

하나된 마음으로 거듭나다-  

법무부 화성외국인보호소(소장 박영순)는 한국사회의 새로운 과제인 다인종․다문화사회에서의 “외국인과 공존하는 열린사회구현”을 위하여, 6월 26일 출입국관리직원과 보호외국인간의 배구와 피구 경기 등의 체육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다양한 국적의 보호외국인 상호간의 친밀도를 증진하고 보호외국인과 출입국직원이 하나가 되어 상호간의 이해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되었다.

  이와 같은 친선체육행사는 강제출국을 위해 잠시 보호되어 있는 보호외국인이 우리나라에 대한 좋은 인상을 가지고 출국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된 “국경없는 행복만들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실시되었으며, 친선체육대회를 통하여 마음의 벽을 허무는 장을 마련함으로써 보호외국인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화성외국인보호소는 지난해 4월, 처음으로 “국경없는 행복만들기”프로그램을 도입하여 보호외국인에게 사물놀이, 한국어 강의, 다도 및 한복입기 등 우리나라의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케 하였고, 금단증세 완화 등을 위한 건강 심리상담 전문가의 강습과 이발(미용)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실시함으로써 보호외국인 대부분이 불법체류 시 겪은 열악한 생활환경, 임금체불 등으로 인해 갖게 된 한국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 해소와 여가활동을 통한 심리적 정서안정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화성외국인보호소 관계자는 이러한 우리나라의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보호외국인들의 호응도에 따라 종류를 다양화 하면서 지속적으로 시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