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입국관리법을 지키면 생활이 편해집니다”
-서울출입국, 외국인유학생 및 관리자 등 대상 업무설명회 개최
이번 행사는 최근 외국인 유학생들의 불법체류 문제 등이 사회적 이슈로 부각됨에 따라 일선 학교에서 직접 외국인유학생 등을 대하는 관리담당자들과 유학생대표들에게 반드시 알고 지켜야 할 출입국관련 법규 등을 설명하고 편안한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행사를 주관한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는 전국의 외국인교수 및 유학생, 한구어연수생 등 5만 명중 35%에 해당하는 1만 4천명을 관할하고 있으며, 외국인 유학생 등에 대한 사증발급 및 체류절차, 외국인유학생의 관리절차 등 출입국관리 규정과 내용을 망라한 가이드북을 발간하여 참석자들에게 배포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81개 대학 관리담당자 250명과 유학생 대표 50명 등 약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입국관련 업무설명회, 질의응답 및 유학생 관련 신청접수, 문화행사 등 순으로 약 3시간 동안 진행되었다.
특히 2부 행사에서 유학생 관리담당자들이 평소 궁금하게 생각하던 유학생 관리 실무상 문제점에 대한 질문이 쇄도하였고 행사기간 중 개설한 이동출입국에서는 국민대학교의 중국인 교환학생들이 대한 유학사증 신청과 연세대학교에서 가을학기에 교수로 초빙한 미국인 교수 등 2건을 접수 처리하였으며, 3부 문화행사에서는 서울지역 결혼이민자 대표들과 유학생들의 연주와 노래를 들으며 행사 참석자 모두가 서로 함께 어울리는 등 화합의 장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연세대학교 국제처 외국인유학생 담당자 허진영씨는 평소 실무를 담당하며 느꼈던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었고, 특히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를 방문하지 않고 사증 및 체류업무를 직접 신청할 수 있어 매우 의미 있는 행사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서울출입국국사무소는 지난해 6월 서울소재 모대학교총장, 교수 등 교직원 등이 유학알선 브로커와 공모하여 위장입국한 중국인 유학생 29명을 적발한 바 있으며 21세기 지식산업 발전을 통한 국가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건전한 외국인 유학생체류질서 확립을 위해 지속적인 기획조사와 대대적인 유학생 체류 및 관리실태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출입국관리국- 주책임자: 남기오 과장. 담 당 자: 유병길 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