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시험등록 언제 어디서 어떻게 하는가
(자료사진)
ㅡ주심양 한국총령사관 손승기령사 인터뷰
한국 방문취업제의 파장이 인젠 한국어시험등록에 미치면서 또 한번 조선족사회가 술렁이고있다. 더우기 조선족의 최대 집거지이지만 시험장소설치에서 소외되여버린 연변의 조선족들은 더욱 신경을 도사리고있다. 거기에 사처에서 들려오는 엇갈린 소문으로 그 파장은 더욱 커지고있다.
《9월에 시험을 치긴 친다는데 도대체 어디에 가 등록해야 하는지?》 《한국어시험등록이 이미 시작되였는데 XX회사에서만 등록권한을 따왔다.》 《한국어시험 명액이 이미 넘어나 돈을 팔지 않고는 힘들다.》 《등록은 언녕 내부로 끝난는데 사람을 찾고 돈을 먹여야 된다》 《중국에 떨어진 명액은 2만 322명밖에 되지 않는다는데 언제 우리 촌놈들에게까지 차려지겠는가 빨리 돈을 먹여서라도 선손을 써야 한다》 한입두입건너로 커지는 소문으로 《연변25시》편집부로도 문의전화가 끝기지 않고있다. 엇갈린 소문들에 갈팡질팡하는 조선족들에게 정확한 해답을 주고저 기자는 주 심양 한국총령사관 손흥기령사와 전화취재를 가지고 한국어 시험등록에 대해 확답을 받았다.
손흥기령사에 따르면 아직까지 한국어 시험등록을 1명도 받은적이 없으며 시험등록을 그 어떤 부문이나 회사에 위임한적이 전혀 없다고 했다. 한국어시험 등록명액이 이미 넘어났다는 말들은 헛소문이라 일축하면서 등록명액은 공제선이 없으며 명액제한이 없다고 손흥기령사는 설명했다.
《시험등록을 어떤 방식으로 어느때부터 어디에서 하게되는갬 하는 기자의 물음에 손흥기령사는 《시험 등록방법, 등록시간, 시험내용 등 시험관련 구체적 방안은 6월하순경에 정식으로 언론을 통해 공포하게 된다》고 했다.
손흥기령사는 《시험등록방법에서 지금 <컴퓨터로 등록>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힐듯하다》면서 컴퓨터로 등록하게 되면 시험에 참가하고 싶은 사람은 누구나 컴퓨터만 있으면 마음대로 등록할수 있어 만연될 사기피해를 방지할수도 있다고 했다.
6월하순경이면 한국어시험등록에 관한 모든것이 정확히 알려지게 된다. 너무 성급하면 오히려 사기행각에 말려들기 쉽다. 지금은 차분히 한국정부와 중국 시험기관의 정식 결정을 기다릴 때다. 성급히 돈을 주고 등록했거나 등록비를 내라는 회사나 개인들의 감언리설에 넘어가지 말아야 한다.
만약 《컴퓨터등록》으로 한국어시험등록이 결정되면 본 신문사에서는 컴퓨터가 없거나 인터넷을 모를수 있는 광범한 농민들과 길림신문애독자들을 위해 《무료봉사팀》을 조직해 무료로 한국어시험등록을 도우려 한다.
《무료봉사팀》을 조직해 컴퓨터를 모르는 농민들을 위해 무료봉사를 하면 어떻겠는가 하는 기자의 말에 손흥기령사도 환영을 표했다.
길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