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한민족글마당 문학상 선정
심사평 (한민족글마당 편집인 전원 ) |
대상 유금호 해외문학상 김학천(중국시인 ) |
한글 문학의 고급화로 한민족 한글 사용자들의 자긍감을 갖게 하고 결집를 위해 마련한 한민족글마당은 한민족동포의 문학 삶에 바른 지표를 마련하고져 이 상을 제정했다. 전세계의 한민족 동포들의 으뜸 문학상이다.
이 상의 가장 중요한 것은 작품으로 보고 주는 상이 아니라 작품과 문학 의식적인 삶을 반영하여 선정한다는 것이 일반상과는 다르다. 작품은 누구든 한 편은 빚어 낼 수 있다. 그러나 문학예술적인 삶은 만들지 못한다. 문학예술인은 삶 전체가 문학이라야 한다. 그런 문인을 선정하여 한민족 으뜸 문인으로 알리는데 그 의의가 있다.
문학예술적인 삶을 살며 우수작품을 발표한 문인에게 주는 한민족글마당 문학상은 한글로 작품을 창작하는 전세계 모든 문인을 망라하여 수여한다.
제4회 수상자로 유금호 선정
-예술적 기질과 문학적 창작력을 인정하여 선정-
제4회 수상자를 소설가 유금호로 선정했다. 소설을 쓰기 위해 태어난 인물답게 그는 세상이란 소제를 찾아 세계를 방랑하였고, 그의 문학은 폭 넓은 사실주의의 행동 문학으로 승하하여 공상으로 이야기를 짓는 문학가들과는 큰 대조를 이룬다. 누구보다 쓰려고 하는 그 정열의 자세와 서슴없는 창작 정신이 유금호 문학의 틀을 이룬다. 소설을 찾아 세상을 헤메는 소설가 다운 그의 삶이 한민족글마당 문학상에 선정된 이유이다,
전남 땅 끝 쪽 바다와 뭍의 경계를 이룬 고장에서 자란 유금호는 남도 특유의 인간상 모습을 솔직하게 그리며 낭만적인 사고로 작품을 담아 낸다. 그의 문학은 거의가 사실을 근거한 인간들의 삶을 다룬 것이며 그의 문학 후반에 그려지는 세계 여행속의 이야기는 한국이란 소재지의 틀을 깨고 세계로 무대를 옮겨 놓는다.
소설가의 작품 수작은 단 중편에서 빗어 지는 경향이 있다. 이야기 위주의 장편은 여간하여 예술적인 작품으로 완성시킬 수 없다. 유금호의 작품 중 단 편들이 우수하다. 특히 초기의 순수소설의 틀을 갖는 작품보다 중 후 반의 작품들이 맛깔난다. 중반기의 남도를 배경으로 읖조리는 대화식의 작품 중 "겨울바다 잠시 비 내리고" 의 고백 형식의 작품은 매우 우수하다. 걸죽하나 구수한 남도 사투리로 인해 인간의 모습이 그려진다. 가식없는 순수문학의 깊이가 가을철 전어 맛 처럼 감칠나게 한다. 후반부 근작의 주제가 된 세계 여행속에 녹아든 작품에는 유금호의 농익은 의식 산책이 이뤄지고 있다.
그의 작품은 매우 쉽게 쓰여진 느낌을 준다. 사실 그는 다산 작가이며 저서도 에상외로 많다. 그렇다고 그 작품들 전부가 대표작이 랄 수가 없다. 전체 구조가 서사식 구조에 깊은 비중이 있는 것이 약점이다. 이야기를 작가의 의식과 혼으로 섭렵하여 그만의 엑기스를 빼내 작품화 시키는 예술적 사고가 좀 더 있었으면 그는 좋은 창작예술가 될 것이다.
한민족글마당문학상은 작품도 중요하나 문학 예술인답게 삶을 산 문학인이 우선이기에 우리는 이번에 유금호를 선정하는데 주저 하지 않았다. 유금호는 소설가이다. 그는 타고난 문학 재능을 갖고 있으나 교수란 직업이 그의 올인하는 문학예술을 잡아 당겨버린 느낌이다. 이제 그는 정년 퇴임했다. 이제야 비로소 유금호의 문학에술을 접할 수 있지 않은가 기대가 크다.
순수한 선비같은 양반의 모습으로 소설을 써온 유금호는 이 시대의 진정한 소설가 중에 하나 임이 분명하다. 비록 보잘 것 없을 지 모르나 유금호는 한민족글마당편집인의 선정한 이 시대의 으뜸 문학인으로 남을 것 이다.
해외문학상으로 중국 시인 김학천.
해외문학상으로 조선족 시인 김학천을 뽑았다. 한민족한글 문학에 큰 업적을 쌓았고, 200만 조선족 동포들에게 한글문학의 고급화에 노력해 왔다. 앞으로 한민족글마당의 발표마당을 기점으로 하여 전세계 한글문학의 고급화에 기여하기를 바란다.
조선족들에게 한글의 보급을 위해 노력한 시인 김학천을 선정
김학천은 조선족 작가들의 집산지인 연변작가 협회 주석으로 직임해 왔다. 중문학을 전공하여 한시를 써 온 김학천 시인은 사실 조선족 작가한테는 창작인으로 크게 알려져 있지 않다. 한시로 중국 문학지에 시를 써 왔기에 잘알려져 않을 뿐이다. 사실 그는 한어 시를 꾸준히 발표하여 중국문단에는 알려져 있다.
김학천은 시적 재능이 있다. 작가협회 주석 직임을 맡지 않았다면 그는 좋은 시를 썼을 것이다. 시를 쓸 수있는 능력 있다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일이다. 두 서너 편 좋은 시 썼다고 좋은 시인이랄 수는 없다. 시인은 시인 답게 사는 것, 이것이야 말로 멋진 시인의 자태이다.
그는 봇나무 시리즈의 작품에 깊은 시감을 담으므로 시인의 기질을 내포시키고있다. 근작의 작품 서울지하철 같은 시는 현실 감각이 스며들고 의식의 표현을 담고있다. 그러나 한어시 외의 그의 시는 그리 정교하지 않은 편이다. 한글시의 미를 결부 시키지 못하고 외재률을 습취하지못하는 큰 단점을 지냈다. 그러나 이것은 단순히 다습작을 하지않은 결과이지 시인의 자질을 무지시키는 것은 아니다. 이제 한글시의 창작을 본격적으로 하기를 바랄뿐이 이고 이번 수상으로 인해 절로 그렇게 될 것이라고 본다.
김학천은 사실 시인이라기보다 문학 정치인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그러므로 혹자들은 그의 창작 능력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다. 완벽한 문학인은 절대 없는 것 처럼 그는 시인의 가능성을 내포하기에 충분한 능력이 있다. 무엇보다 그동안 한글문학의 고급화와 저변확대를 위해 숫한 노력을 한 것이다.우리는 오늘 그의 한글문학의 저변확대를위해 노력한 그 업적을 깊이 사서 이번에 그를 한민족글마당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현재 그는 사회과학원문화연합회 주석으로 임직하고 있다. 그만큼 조선족 동포세계에는 그의 문학업적이 통용되고 그 노고가 인정된다. 이번기회로 인해 정해 정말로 시인다운 시인으로 남은 삶을 보내기를 기대해 본다.
총평
이번 제4회 심사는 유금호란 걸출한 소설가를 선정하므로 그 의의성이 크다. 작품이 좋든 나쁘든 관계없이 문학예술을 찾아 삶을 달려온 유금호의 문학을 재조명할 기회를 부여한 것도 의의가 있다. 유금호의 숫한 작품 중에 한국문단에 남을 거대한 작품이 무엇인지는 독자한테 맡낀다. 수많은 여타의 문학가들 처럼 베스트 셀러가 아닌 작품으로의 그의 평가는 인색하게 느껴진다. 백미의 작품은 한 세기에 불과 몇 편이 나올까 말까이다. 이 기회에 유금호 문학의 가치를 알리고, 그런 문학예술적인 큰 그릇이 될 재능이 있다는 것을 보여 주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김학천도 보편적으로 선정됐다. 앞으로 조선족 문단에 한민족 글마당 문학상을 받을 작가들도 축소 된 것이다. 이미 받을 작가는 다 받았다고 할 수가 있다.
작품으로 선정되는 것 보다 문학적 삶을 우선으로 하기에 그런 문학인은 그리 많지않다. 물론 작품이 우수해야 한 것은 물론이다. 이번 심사는 보편적인 수준으로 선정되었다고 봐야 할 것이다. 한민족글마당 문학상은 누굴 치켜 세우려는 의도로 제정된 것은 아니다. 우리문단에 문학예술적인 삶을 살아가고 있는 문학인이 누구인가를 중요하게 여기고 그 중에 몇 분을 알리기 위해 이 상이 마련됐다. 그러나 무슨 잣대를 대든지 선정된 문학인은 여타의 문학인들과 다르다는 것을 알아주기를 바란다. 전 국민의 문학인이란 말이 들릴 정도로 문학인이 우후죽순으로 만들어지고 사라진다. 이런 문인들 문인 춘추 전국시대에 옳은 문학인의 선별은 극히 필요한 것이다. 한민족글마당은 단체가 아니다.문학 옳은 사고를 가진 문학인들의 작품을 발표하는 마당으로 순수 문학인들의 작품발표 마당이다.이 작은 일에 대해 누구한테나 알리 이유도 필요도 느끼지 못한다.
세미나 초청 문학인
시상식날 갖는 세미나의 초청 문학인으로 중국 소설가 김성호 ,우광훈을 초청하여 북방 지역의 한글문학의 고급성을 발제받는다.
중국평론가 김성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