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한‘신화보’사, 2007년 재한중국인설날맞이축제 및 제2기 ‘신화컵’노래자랑 성대히 개최
2007-02-19 동북아신문 기자
지난 17일, 설 연휴를 맞으며 재한중국인설날맞이축제 및 ‘신화컵’노래자랑이 구로구민회관에서 성대히 개최되었다.
축제는 행사에 앞서 모두가 기립 묵도, 이번 전남 여수법무부 화재 중에서 불행히 사망한 중국동포들에 대해 심심한 애도를 표시하였다.
이어 주한중국대사관의 염봉란 총영사가 축사를 하였다. 염 총영사는 “이번 여수화재 참사가 발생한 후 중국대사관에서는 관원들을 신속히 화재현장으로 파견하여 제때에 후사를 처리하게 하였고 부상당한 중국인들을 병원에 안치하고 당사자 가족들이 입국하도록 한국정부와 협조해서 최대한 편리를 도모하여 주었으며 원인을 밝혀내도록 한국정부에 요구하였다”고 하면서, “앞으로 재한중국인들은 당지의 법률법규를 잘 지키고 자신과 가족의 인신안전에 중시를 돌려야 한다”고 거듭 당부하고는 자신은 “중국대사관을 대표하여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족들에게 따뜻한 설 인사”를 올린다고 하였다.
그리고 ‘韓華중국화평통일추진연합총회’ 총회장 한성호 박사는 축사에서 “대만의 독립을 반대하고 중화민족의 통일"을 기원하면서 "중국인의 기백과 자존심을 지켜나"갈 것을 당부하였으며,한국국제청소년연합회 박옥주 고문도 축사에서 “설날에 좋은 선물을 얻지 못해도 괜찮지만 서로가 마음을 나누는 것이 무엇보다 소중”하다면서 “가까운 동포들끼리 서로가 마음을 열고 마음을 나누어 가지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이번 노래자랑은 수준급 선수들이 많이 참석하여 마음껏 기량을 뽐내면서 관중들의 갈채를 이끌어냈었다. 더욱이 행사 도중 컴퓨터, 29촌LG텔레비죤 등 풍성한 사은품들을 추첨을 통해 관중들에게 나누어주어 장내는 시종 뜨거운 축제분위기에 휩싸이게 되었다.
끝으로 이번 행사를 손수 기획하고 지휘해온 신화보사 조명권 사장이 총화에서, “새로운 한 해에도 재한중국인들이 돈 많이 벌고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기원한다다”고 하면서 명년 이때의 재회를 약속하였다.
<사진기자 장헌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