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할빈빙설대세계,관광객에게 풍성한 시각향연 선사

2006-12-21     동북아신문 기자

리영애 할빈 일정 확정

한국 8개 공연단   공연

본사소식 국제화도약을 목표로 하는 할빈빙설축제가 지난해에 러시아를 주제로 빙설대세계를 건축한데 이어 올해는 한국과 손 잡고 '중한친선'을 주제로 빙설대세계를 설계,  처음으로  외국과의 전면 경제협력으로 이색적인 다양한 문화를 관광객들에게 선사하게 된다. 

지난 9월 1일 중국측과 조인식을 갖고 4개월의 준비끝에 오는 새해 1월 5일 개막식을 갖게 되는 제8회 할빈빙설대세계는 현재 개막 준비 막바지에 진입,   한국측 담당 리장호 실장에  따르면  12월 20일에 빙등건축을 모두 마무리한 상황이며 24일 시험개막 한다고 했다.

리실장의 소개에 따르면 올해 빙설대세계의 빙등조형물은 총 60개, 이왕의 40여개에 비해 많이 늘어나 조형물을 풍부히 했으며 빙등불빛의 색채를 부드럽게 하고 다양화해 남다른 느낌을 줄것이라고 했다.

그에 따르면 이번 빙설대세계는 빙등조형물에서 시각적 변화를 가져다 줄 뿐만아니라 빙등제 기간 진행하는 전반 문화행사도 확 달라질터, 가장 특징적인것은 리영애가 빙설대세계의 홍보대사로 나선것으로 꼽을수 있다고 한다.

'대장금'으로 아시아를 휩쓴 한국의 대표 스타 리영애가 할빈 빙설대세계의 홍보대사로 나설수 있는 연유에 대해 리장호 실장은 리영애는 워낙 안중근의사의 홍보대사로 할빈이 안중근의사 의거현장이라는 점이 큰 역할을 했다고 해석했다.

1월 4일 할빈에 도착하는 리영애는 마디얼호텔에 묵게 되며 1월 5일 오전에 개막식에 참가 한 후 오후 1시에 기자회견을 가지며 5일 저녁 관광객들과 함께 불빛현란한 빙설대세계를 구경하서 열띤 분위기를 조성할것이라고 한다.

이외 이왕에 비해 또 다른 점은  빙설대세계를 찾는 관광객은 원내에서 모든 얼음기구를 무료로 체험, 관광객들은 원내에서 썰매타기, 얼음집 만들기 등을 체험하며 즐거움을 만끽할수 있다.

이번 빙설대세계는 또 문화공연을 다양화 하고 풍부히 했는데 기존의 러시아 국립 발레단이 매일 2차례의 공연을 할 뿐만아니라 한국에서도 67명으로 이루어진 8개의 공연단이 상주하며 매일 공연을 한다.

 '한류'의 열풍을 빌어 국제화에로 나아갈 야심을 안고 4개월간 준비해온 제8회 빙설대세계가 과연 목표와 기대치에 도달할지 곧 검험을 받게 될것으로 1월 5일 개막식이 기대된다.

흑룡강일보/김선화 기자   sunhua0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