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한동포문인협회 내실과 친목 다지는 뜻 깊은 송년회 가져

2017-12-20     곽미란 기자

[서울=동북아신문] 곽미란 기자= 재한동포문인협회의 뜻 깊은 송년회가 지난 12월 1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에 위치한 중화대판점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외부 손님을 초청하지 않고 오랜만에 협회 회원들만의 행사로 치루어져 송년회의 분위기가 한껏 끓어올랐는바, 시낭송, 만담, 노래, 장끼자랑 등과 총결, 우수회원 및 우수간부 시상식, 그리고 식사와 더불어 문화교류 등 순으로 이어졌다.

이동렬 운영회장은 인사말에서 "친목과 화합 도모"를 강조하며 "훌륭한 문학작품 창작에 매진하기를 바란다"고 말하였고, 류재순 회장은 연말 총화를 하면서 "우리 재한동포문인들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늘 창작의 열정과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며 "올 한 해는 설원문학상, 동포문학상은 물론, 한반도문학상, 효사랑문학상, 해외문학상, KBS동포체험수기 대상 등 수상자들 대거 배출이란 한해였다"고 총화한 후, "재한동포문인협회의 건전한 발전을 기원"하였다.

이날 회원 70여 명 가까이 모임은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올 한 해 거둔 성과를 서로 축복해주고 더욱 멋진 내년을 기대하며 친목을 다지는 시간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