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화교 연합회, "베트남과 캄보디아, 라오스가 중국인이 가교 역할을 해주길" 희망

2017-09-07     [편집]본지 기자

[서울=중국신문주간/동북아신문]제11회 동북아시아박람회 개최 기간인 지난 9월 1일 세계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화교단체연합회 회원 제8차 대표대회가 중국 창춘에서 개최되었다. 중국 화교 연합회 부주석 챠오웨이(乔卫)는 축사에서 "베트남, 캄보디아와 라오스에서 정착하고 있는 화교들이 중국과 우호 왕래를 촉진하는 사자(使者)가 되어주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힘을 합쳐 서로 돕고, 새로운 국면을 개척하다’라는 주제로 10개 국가와 지역에서 온 300여 명의 베트남, 캄보디아와 라오스 화교 단체가 참석하였고, 또 18개 국가와 지역에서 온 해외 화교 기업대표 50여명이 참석했다. 


중국 화교 연합회 부주석은 축사에서 화교 단체들의 역할을 충분히 긍정하면서 이들이 "중국과의 교류에 가교 역할을 발휘해 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챠오웨이는 이들이 민간 교류 증진에 힘써 왔으며, 중국의 꿈과 세계인의 꿈을 잇는 가교 역할을 잘 해왔다고 말했다. 또 재외 동포들이 지역 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것은 물론이고 중국과 국외의 민간 우호 증진에 기여하는 적극적인 역량을 보여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충분히 긍정적이고 찬양할 만하다고 지적했다.

위졘챵(余建强) 세계 베트남•캄보디아•라오스 화교단체연합회 명예 사무총장은 이번에 처음으로 동북쪽으로 와서 회의를 개최를 하였는데 이는 우리의 소원이였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이 본 것과 들은 것들을 돌아간 후 세계 200여개 상회에 전해 어떤 특수한 상업적 기회를 찾을 수 있는지, 또 모두가 공동으로 발전하여 함께 윈윈을 도모할 수 있는지를 보자고 말했다.

탄톈싱(谭天星) 중국교민 업무 사무실 부주임은 축사에서 "수년 간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화교단체연합회는 중국의 발전을 추동하였다"면서 "중국은 해외에서의 독립을 반대하며 통일을 촉진하는 중요한 힘이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