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길-용정고속도로 및 연룡도 연결선 이민-하룡 구간 개통

2016-11-01     [편집]본지 기자

[서울=동북아신문]지난 10월 31일 오전 11시, 연길-용정고속도로 및 연왕도로 연룡도 연결선 이민-하룡구간이 정식 개통됐다고 연변일보가 보도했다.

연길-용정고속도로는 연길-따푸차이허고속도로의 1기 공사로서 2014년 5월에 정식 착공됐다. 총투자가 33억9,160만 위안이 되는 이 고속도로는 총길이가 42킬로미터이다. 그중 주간선의 길이가 33킬로미터, 연결선의 길이가 9킬로미터이고 부지면적은 370헥타르에 달한다. 전체 도로에는 크고 작은 다리 20개, 도로 연결 교량 37개, 배수로 110개, 구름다리 1개, 입체교차로3곳, 요금소 2개와 관리처 1개가 설치됐다.

연길-따푸차이허고속도로는 연변주가 동북3성과 연결되는 중요한 남북통로이고 연변이 장춘으로 통하는 또 하나의 통로이자 장백산으로 통하는 관광간선으로서 길림성 동부지역의 경제발전을 견인하고 민족단결을 강화하며 국방을 공고히 하는데 중요한 의의가 있다.

이날, 연왕도로 연룡도 연결선 이민-하룡구간도 동시에 개통됐다. 연왕도로 연룡도 연결선은 북쪽으로는 왕청, 연길고속도로 보조선과 302국도와 이어지고 남쪽으로는 연길-용정 1급도로와 이어지는데 연길시의 동쪽외곽도로이자 연룡도 신구역 계획 중의 중요한 간선이기도 하다. 연룡도 연결선은 총길이가 32.5킬로미터로서 신광을 기점으로 하여 이민, 연집, 소영, 하룡(연길 동쪽 상호통행지점 설치)을 거쳐 종점인 이화동(연길남쪽 상호통행지점 설치)에 이르러 연룡도로와 연접된다. 전체 구간은 설계시속이 80킬로미터인 1급도로 표준으로 건설됐다.

이 대상은 2008년 4월에 착공돼 단계적으로 준공됐다. 그중 신광-이민구간은 8.3킬로미터로서 2012년 10월에 개통됐다. 이민-동쪽 상호통행지점 구간은 17.2킬로미터로 올해 10월 31일에 개통됐다. 동쪽 상호통행지점에서 남쪽 상호통행지점까지는 6.7킬로미터인데 2018년 10월말에 개통될 전망이다. 연변주교통운수관리국 오광철 부국장은 “연룡도 연결선의 건설은 연길시 도시기틀을 확장하고 시구역의 교통압력을 완화시킬 뿐만 아니라 연룡도 일체화 발전전략을 촉진하고 연룡도 신구역의 경제발전을 강화하는데 중요한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홍경 주당위 부서기 겸 부주장이 개통식에 참가하여 연길-용정고속도로를 운행할 최초의 차량에 통행카드를 발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