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조선족기업가협회, 설립 5주년 기념 제3회 혁신포럼 개최
이날 행사에는 북경시민족연의회 고리(高莉)부회장,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표성룡 회장, 북경조선족기업가협회 리춘일 회장, 북경조선족기업가협회 초대회장 김의진, 연변조선족기업가협회 허덕환 회장, 대련조선족기업가협회 최영철 회장, 낭시주식유한회사 신동일 이사장, 북경아성그룹 송재국 이사장 등 기업계 유명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혁신포럼에 앞서 제1부에서 조선족기업가들은 낭시주식유한회사를 참관하고, 신동일 이사장의 회사 창업과정, 경영방식, 발전방향에 관한 주제발언을 청취했다. 신 이사장은 16년간의 회사 경영과정을 회고하면서 성공 할 수 있었던 가장 중요한 원칙을 “대담하게 생각하고 과감히 행동하며 잘 배우고 빨리 써먹는것(敢作敢为,善学速用)”이라고 말했다. 그는 “많은 시련이 있었지만 한 번도 안 된다고 생각한 적이 없으며 드높은 열정과 부단한 도전정신으로 하나하나 헤쳐 나갔다”고 말했다.
낭시회사는 2011년 중국 국내 첫 고품격 여성복장 상장회사로 발돋음했다. 신동일 이사장은 좋은 운과 자본시장에 대한 확고한 신념이 있었고 훌륭한 전업팀과 전업기구의 전문적인 지도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했으며 더욱 많은 조선족기업가가 자본시장의 길에 들어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낭시회사는 2014년 11월 한국 영유아브랜드 아가방을 인수하면서 여성복장, 영유아복장, 화장품, 의료미용 등 4대 영역의 범패션산업 생태권 전략을 만들어가고 있다.
이어 낭시회사 산하 브랜드의 패션쇼가 펼쳐졌으며 매력적인 모델과 다양한 패션스타일로 객석의 관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제2부 혁신포럼에서 리춘일 회장은 “북경조선족기업가협회는 2011년 6월 8일 성립 이래 서로 교류, 학습하고 보충하면서 함께 성장해 왔다. 이런 성장에 물심양면 성원을 아끼지 않은 모든 영도들, 고문과 기업가협회를 설립한 선배님들, 회장단과 회원기업, 형제기업들의 경혐 전수에 고마움을 표한다. 낭시회사에서 진행하는 이번 활동은 우리 전체 회원들에게 기업생태의 체험기회를 제공하고 자본운영의 발전추세와 자원정합의 방법을 사고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했다. 이로써 특별히 신동일 이사장의 이번 활동에 대한 지지와 빈틈없는 안배, 그리고 그의 고귀한 경험교류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 낭시회사는 조선족기업 중 첫 번째 상장기업으로 우리 모든 조선족 동포들의 자랑이다. 그는 굳건한 신념과 끝없는 노력을 견지해오면서 우리들에게 본보기를 보여주었고 신심을 북돋아주었다. 새로운 시대적 변화를 이해하고 자본과 사업을 결합시킬 수 있는 능력을 장악한다면 우리도 상장회사를 키울 수 있고 기적을 창조하는 다음 주인공으로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리춘일 회장은 학습형, 창신형의 기업가협회를 5년간 경영하면서 이룬 휘황한 성과들과 북경조선족기업가협회가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하면서 연설을 마무리했다.
민족연의회 고리 부회장은 “5년래 2기 회장의 인솔 하에 조선족기업가들은 단결하여 풍부한 활동을 조직했고 학습과 교류를 진행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면서 큰 발전을 이룩했기에 이는 역사적 의의가 있다. 조선족기업가들은 모두 학습에 부지런하고 연구에 몰두하며 용감히 탐험하고 과감히 실천하는 공통점이 있다. 앞으로도 지혜를 응집하여 정보와 창신 성과를 공유하면서 미래가 밝은 기업가협회를 꾸려 나가 수도경제발전에 큰 공헌을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표성룡 회장은 조선족 기업가들이 각자 자신의 분야에서 활발히 경제활동을 벌이면서 기업가협회를 이만큼 성장시키기까지 모두 수고했고 앞으로도 지금처럼 힘을 합쳐 좋은 성과를 이룰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포럼 마지막 일정에서는 5명의 새 세대 조선족기업가가 전자상거래, 소비산업, 환경보호산업, 건강산업, 교육 등 사업아이템을 발표하고 전문가들의 평가와 건의를 받으면서 성공기업의 경험을 공유하고 북경조선족기업간의 교류증진을 도모하는 허심탄회한 토론을 진행했다.
북경에 있는 조선족 기업의 이익을 대변하고 있는 북경조선족기업가협회는 지난 2011년 6월에 설립됐다. 협회는 5년간 조선족 기업인들을 단합하고 기업인들을 위해 봉사하며, 동포사회의 구심점으로 되어 조선족의 위상을 높이고 민족사회발전을 촉진하는데 큰 기여를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