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민항기 승객 ‘블랙리스트’ 3명 처음 공개

2016-04-11     [편집]본지 기자

[서울=동북아신문]중국에서 ‘민항기 승객 비문명 행동 기록관리방법(실행)’이 올해 2월 1일부터 실시된 이래 첫 번째 ‘블랙리스트’ 명단이 공개됐다고 인민넷 한국어판이 지난 4월11일자로 보도했다. 4월 8일, 중국항공협회에서는 첫번째 민항기 여객 비문명 행위기록을 발표했는데 3명의 승객이 이 기록에 올랐고 기록기한은 각각 1년과 2년이다.

이번 ‘블랙리스트’에 오른 3명의 승객은 민항 비행기를 탑승하여 출행할 때 모두 비문명행 위를 저질러 공안기관의 처벌을 받았다. 그중 승객 교모씨는 비행기가 착륙할 때 규정을 위반하고 태블릿PC를 사용했고 기내 승무원들의 여러 차례에 걸친 제지에도 아랑곳하지 않았다. 공안기관은 그에게 200위안의 벌금을 안겼다.

다른 한 승객 등모씨는 안전검사를 하는 과정에 가방에 우유를 지녀 안전검사규정을 지키지 않고, 승무원과 엑스선기에 우유를 쏟는 등 비문명 행위를 저질렀다. 공안기관은 그에게 10일간 구류처분을 부과했다. 그 외에 승객 고모씨는 지체된 항공편에 불만을 품고, 항공회사 승객 안전문제를 책임지고 있는 승무원을 땅에 밀치면서 현장 질서의 혼란을 조성했다. 공안기관은 그에게 200원의 벌금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