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한중문화예술교류전' 오픈식 성황리에

2016-03-16     [편집]본지 기자

 

[서울=동북아신문]'제2회 한중문화예술교류전' 오픈식이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에 위치하고 있는 한전아트센터에서 지난 15일 오후 3시에 성황리에 개최됐다.  

사단법인 소정한중문화예술협회(이사장 이상규)와 중국 하북성 국학학회(회장 강전영)가 주최하고 중국연변향우연합회(회장 현춘순)가 협찬한 이번 '교류전'에는 한중문화예술의 정수를 보여준 중국 측 작품 67점과 한국 측 작가의 56점 작품이 전시됐다.
 
(사)소정한중문화예술협회 이상규 회장은 인사말에서 "20여 년간 중국과 문화예술교류를 해오면서 쏟은 정성이 오늘 이렇게 꽃이 핀 것을 보니 감개무량하다"며 "앞으로도 이런 문화예술교류를 통해 한중간의 우의를 더 깊게 다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중국 하북성 국학학회 임원 8명과 함께 이번 전시에 참석한 강전영 회장은 축사에서 "2014년 6월에 중국 보정시에서 이상규 회장과 '제1회 중한문화창의포럼'를 개최한 기억이 새롭다"며 "오늘 서울에서 이처럼 성대한 '교류전'을 개최하게 되니 한중우의, 특히 우리 두 협회 간의 교류와 우의가 더욱 깊게 다져진 것 같다"고 감회를 토로하였다. 또, 정유준 시인과 함께 사회(통역)를 맡은 중국연변향우회 현춘순 회장도 "한중간의 정말 뜻 깊은 행사이기에 더욱 깊은 문화교류로 상호간 우의를 끈끈히 다지기를 기원한다"고 인사말을 했다.
 
이번 오픈 행사는 협회 정유준 상임이사의 사회 하에 한옥례, 최경애 시낭송가가 김현태 시인의 ‘인연이라는 것에 대하여’와 이상규 시인의 시 ‘감자꽃’을 낭송하였고, 박유명 전 MBC 아나운서도 오만환 시인의 ‘봄산에 가면’을 낭송하였다. 사회자 정유준 시인은 색소폰으로 등려군의 노래를 연주했다.
 
 
이어, 한중 두 협회 간의 감사장 전달, 출품증서증 전달, 휘호쓰기 등 순서가 있었는데, 협찬사의 요청으로 중국교민협회 한성호 회장, 왕해군 부회장 등도 참석, 약 200여 명의 손님들이 오픈식 성황을 연출하였다.
 
시인이자 수필가인 이상규 이사장이 설립한 '소정한중문화예술협회'는 문화예술인들이 문화예술 재능 기부 및 장학사업, 자선봉사 활동, 한중문화예술교류에 기여 등 목적으로 설립하였는데 이 시인은 일찍 중국 연변에서 '고마운 한국지성인상', 한국에서 '외교통상부장관상 표창장'을 받은 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