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입국자수 메르스 사태 이전 상태로 회복

중국인 입국자는 메르스 사태 이전인 5월 보다 많아

2015-08-31     [편집]본지 기자

[서울=동북아신문]법무부가 8월31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힌 바에 따르면 메르스 여파로 급감하던 외국인 입국자가 지난 8월25일 현재 메르스 사태 이전의 수준을회복했다.

외국인 입국자 수는 국내에 메르스 영향이 나타나기 전인 5월 평균 일일 3만9,000명이었으나 6월5일부터 3만 명 아래로 내려가기 시작하여 6월25일에는 1만2,325명까지 크게 감소했다.
 
외국인 입국자 수는 6월25일 최저치를 기록한 이후 1만 명대에 머물다가 7월말부터 2만 명대를 회복하는 등 완만한 상승조짐을 보이기 시작했으며, 8월 중순에는 3만 명대를 회복하고, 8월25일에는 4만78명을 기록했다.
 
특히 중국인 입국자가 빠르게 증가, 2015년 8월25일 현재 중국인 입국자가 2만3,078명을 기록, 메르스 영향이 미치기 전이던 5월의 평균 일일 중국인 입국자 1만9,000명을 넘어섰다.
 
이같은 외국인 입국자 수 회복은 메르스 사태의 안정과 함께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각종 정책이 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분석된다.
 
법무부는 2015년 7월6일부터 10월31일까지 4개월간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위해중국 등 단체관광객에 대한 비자수수료면제프로그램을시행, 8월25일 현재까지 단체관광객 10만6,866명이 혜택을 받아 입국했다.
 
또한 메르스 발생 시기 전후(2015. 3. 1.~ 6. 30.)발급된 단수비자의 유효기간을 종전 3개월에서 6개월로 연장해 3만7,480명이비자 유효기간 연장 혜택을 받고 입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