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적인 종합문학지 <문학의 강>제7호 출판회 성료
한국문학을 세계 각국으로 퍼 나르다
출판회에는 문효치 한국문인협회 이사장을 비롯해, 장윤우 이혜선 오만환 시인, 도창회 및 홍애자 수필가, 원용문, 문복선 시조인, 신현득 아동문학가, 이명재 문학평론가와 대전 천안 원주 인천 용인 고양 등지에서60여 명이 참석하였다.
발행인과 편집인의 인사말에 이어, 문효치 문협이사장이 축사를 하고, 이명재 박사가 신인문학상 심사평을 하였다.
신길우 발행인은 인사말을 통해, “현재 300개 정도의 문학지가 발행되고 있는데 거의가 비슷하다. 그래서 문학지다운 특색 있는 잡지를 만들자고 구상하고 협의한 끝에, 한국의 우수한 문학작품을 추천받아 실어 국내외에 홍보하고, 각국 동포문인들 작품과 외국어 번역작품도 골라 실어 국제적으로 함께 활동하고자 <문학의강>을 창간하였다. 작품추천과 선정은 문학박사 6인의 공동편집인이 맡고, 출판은 발행인이 처음부터 책임지고 해오고 있다.”고 발간 취지와 배경을 설명하였다.원용우 박사는 “<문학의강>은 발행인 신길우 박사의 기획과 열정에 감동되어 편집인으로 참여하고 있다. 작품을 교섭할 때마다 호응도가 높아지고 있는데, 특히 “나의 추천작”과 “나의 대표작”은 문인들의 자타천 작품들로 인기가 높다.”고 말하였다.
문효치 한국문인협회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문인 2,3만 시대에 수백 개의 문학지는 많은 것이 아니다. 더 나오기를 바란다. 그런데 문학지는 서점에서도 푸대접을 받고 있다. 팔리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 속에서 <문학의강>이 발행되고 있다. 여러 나라의 동포문인들도 참여하는 국제적인 문학지로 발간하고 있으니 축하하지 않을 수가 없다. 세계 여러 나라의 문인들과 문학을 함께 한다는 것은 필요하고 바라직하나 사실 매우 어려운 일이다. 몇 사람이나 한두 번도 아니고, 발행 호마다 여러 나라 수십 인의 작품을 게재하고 있으니 대단한 일이다. 발행인이 설명했듯이, 문학지 이름도 ‘문학의강’이다. 강은 끊임없이 흐른다. ‘문학의강’도 발간 취지대로 5대양 6대주 세계 곳곳에 흐르기를 빈다.”며 격려를 해주었다.
계간 <문학의강>은 현재 중국 일본 호주 미국 아르헨티나 독일 등 20여 국가의 동포문인들이 참여하고 있고, 30여 지역에 발행 문학지를 보내주고 있는데, 이번 7호에는 마케도니아, 남아공화국의 동포 작품도 실렸다.
또 제7호에는 <특집>으로 제1회 해외문화기행 “태산과 황하, 공자와 맹자를 만나다” 편이 실렸는데, 금년 4월 17일부터 20일까지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온 14인의 시와 수필 기행문이 황하문명을 각기 탐색해 담아내고 있다.이날 출판회에서는 제6회 신인문학상 시상도 있었는데, 수상자는 수필부문 송영희 수필가였다. 이명재 심사위원장은 “<문학의강> 신인상은 심사위원 6인이 각자 심사하여 4인 이상의 찬성을 받아야 당선된다. 송영희의 작품은 삶의 재미와 향기가 나며, 구성능력도 갖추고 있다.”고 소감을 발표하였다.
신인상 수상자 송영희 수필가는 “수필창작 공부를 한 3년 했지만 아직도 초보 단계이다. 수상을 격려의 뜻으로 생각하고 앞으로 더욱 열심히 쓰겠다.”고 다짐했다.
정임숙 시인의 문학의강 발행 자작 축시 낭송과 하모니카 축하 연주로 식을 끝냈다.
계간 <문학의강> 7호에는 추천작 16, 대표작 13, 동포문학 12, 번역문학 6편에, 장르별 작품 50편 등 모두 112편이 실렸다. <해외기행특집>으로 금년 4월에 갔다온, 중국의 태산과 황하, 공자와 맹자의 유적들을 기행한 작품 14편도 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