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언어강사들 자질 높이고 내실 다져야 살아남아”

이해응 서울시명예부시장, ‘이중언어강사 수업연구발표회’서 강조

2015-07-08     배정순

[서울=동북아신문]“이중언어강사들이 자질을 높이고 내실을 다져야 살아남을 수 있다.”

지난 7월5일 오후 하나다문화센터에서 열린 ‘제3회 전국 이중언어강사 수업연구발표회(이하 발표회)’에서 축사에 나선 이해응 서울시명예부시장이 이같이 강조했다.

이중언어 수업의 질을 향상시키고 강사들의 정보교류를 위해 마련된 ‘발표회’는 이중언어강사연합회(회장 정명숙) 주최, 한코리아(이사장 감경철) 후원, 다린 하나다문화센터의 장소 협찬으로 개최됐다.

김명화 유아대표 강사의 사회로 진행된 발표회에서 정명숙 회장은 인사말에서 “이중언어강사들의 한층 수준 높은 수업과 정보공유를 바란다”고 말했다.

축사에 나선 이쟈스민 국회의원은 “이중언어강사 우수사례집을 편집 중에 있다. 사회의 부정적 인식을 바꿔주는 긍정적인 사례를 많이 보여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해응 서울시 외국인명예부시장은 “이중언어교육은 글로벌 다문화사회에서 필수다. 이중언어강사들이 교육과 인식개선을 위해 큰 역할을 할 것이다, 이중언어강사들이 자질을 높이고 내실을 다져야 살아남을 수 있다. 교재제작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코리아 김순애 부회장은 “이중언어를 구사하는 여러분이 자랑스럽고 부럽다. 여러 나라와 협력하는데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하다, 함께 할 수 있는 일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수업발표는 서울 김계향(중국) 이중언어강사의 다문화이해 ‘이방인’, 인천 이정화 다문화언어강사(중국)의 ‘중국속담을 통한 문화이해’, 경기 노마치 유카 강사(일본)의 국제이해 ‘일본 대지진과 국제협조’, 서울 남경민 이중언어강사(몽골)의 다문화이해 ‘파워포인트를 통한 몽골문화 수업’, 서울 강수연 이중언어강사(중국)의 이중언어교육 ‘중국어로 여러 나라 이름 익히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내빈까지 69명이 참석, 발표회를 마치고 질의응답과 피드백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배정순 구로남초등학교 이중언어 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