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련시조선족기업가협회-美 조지아한인상공회의소 업무 협약

2015-03-02     [편집]본지 기자

[서울=동북아신문]지난 2월17일(현지시간), 중국 대련시조선족기업가협회가 미국 조지아한인상공회의소와 업무제휴협약을 체결하고 쌍방 회원들의 투자증진을 위한 사업의 효율적 추진과 정보교환 및 각종 편의 지원업무 제공 등 사업을 공동추진하기로 약속했다.

조지아한인상공회의소의 이경철회장과 이혁부회장, 대련시조선족기업가협회의 김송정부회장이 최영철회장을 대신하여 협약서에 서명했다. 둘루스 조지아한인상공회의소 사무실에서 진행된 협약서 체결식에는 조지아한인상공회의소 임원들과 미국 조지아주 각 매체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앞으로 두 단체는 회원사업 추진 적극지원, 무역거래 활성화 등 다양한 교류를 효율적으로 실시하게 될 전망이다.

이경철 회장은 “이번 협약서체결을 통해 대련시조선족기업들과 더욱 활발한 교류를 통한 경제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송정 부회장은 “몇 년 전부터 조지아한인상공회의소와 함께 일을 해왔고, 개인적으로도 애틀랜타에 목재관련 사업을 위한 사무소를 두고 있다”면서 “올해 협회 회원들과 함께 조지아를 다시 방문해 투자 가능성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협약서 체결이 중국대련과 미국조지아주의 동포경제인들이 상호 기업활성화를 위한 계기가 되기를 바라면서, 한민족의 긍지감으로 엮여진 우리 경제인네트워크가 우리 경제인들이 글로벌경쟁에서 승리하고 성공하는데 없어서는 안 될 귀중한 협력체로 성장해나가기를 기원한다”는 최영철회장의 축사를 전달했다. 이혁 부회장은 “올해 한상대회를 계기로 대련을 방문해 다양한 사업가능성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조지아주에는 약 10만명의 한인이 거주하는데 대부분 애틀랜타에 거주, 로스앤젤레스와 뉴욕에 이어 미국에서 3번째로 한인이 많이 거주하는 도시이고 한인타운이 많이 형성되어 있다.

조지아한인상공회의소는 1975년 설립, 한인상공인의 친목과 단결로 유대를 강화하고 업종별 한인경제단체, 미 주류 및 타민족 경제단체와의 유기적 협력체제를 구축, 상호간의 사업발전을 도모하고 회원의 권익을 보호하며 나아가 미주 한인사회의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하고있다. 현재 근 200여명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대외교류, 사업개발, 행사, 회원지원, 홍보 등 부서와 사무국으로 구성됐다. 올해 40주년을 맞으면서 미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한인단체로 거듭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