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大林洞 에 '차이나타운' 조성한다
2015-02-03 [편집]본지 기자
서울시 통계에 따르면 대림 1·2·3동 지역의 외국인 주민은 이달 현재 2만 5천600여 명으로, 서울 거주 외국인(42만여명)의 6.2%에 달하는데, 이중 중국 동포가 89.6%이다.
중국 동포는 대림역을 중심으로, 특히 대림 1.2.3동에 밀집 거주하고 있는데, 대림동의 중앙시장에는 중국 동포 등이 운영하는 상점이 40%가량 되고 있다. 특히 대림2동에 위치하고 있는 모 초등학교에는 중국 동포 자녀가 40%나 차지할 정도로 젊은층 중국동포들이 많이 살고 있다.
서울시는 대림동을 문화와 관광, 교류의 명소로 조성한다는 계획아래 중국인 생활문화를 생생하게 재현하고 중국풍 공연장·중국 문화원·중국어학원 등을 유치해 관광 명소화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양한 중국 전통 문화예술 행사개최를 지원하고 차이나타운 상징 조형물 설치도 고려 중이다.
시 관계자는 “3월 열리는 공청회 등에서 제기될 전문가와 주민 의견 등을 종합해 사업을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이와는 별도로 올해 중국 동포 자립 지원을 위한 역량 강화 지원사업비로 7천만 원을 배정하고, 이 돈으로 중국 동포 대상 서울 홍보 안내 책자를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