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2일 안산에서 고려인이주150주년 대축제 개최

2014-10-06     강성봉 기자

[서울=동북아신문]고려인 이주 150주년을 기념하는 축제 ‘카레이츠, 고려인 페스티발’이 오는 10월12일 안산문화광장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에는 고려인 이주 15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고려인에 대한 역사와 현재를 알리고, 국내체류 고려인들과의 화합의 장이 될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행사는 크게 세 지역으로 나뉘어서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메인무대인 브릿지광장에서는 기념식 등 공식행사와 고려인 장기자랑, 콘서트 위아더원· 고려극장 가무단의 축하공연, 지역동포 동아리·고려인 소인예술단의 초청 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한편 ‘황무지에서 지켜낸 민족혼’이란 주제로 ‘안 빅토르’ 사진전과 ‘바람에 눕다 경계에 서다’란 주제로 ‘한금선’ 사진전이 썬큰광장과 브릿지광장 일대에 펼쳐진다.

마지막으로 바닥분수 일대에서는 한국음식·전통놀이 등 한국문화체험과 중앙아시아·러시아 음식체험과 고려인 전통혼례 등 고려인 체험을 위한 행사가 기획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