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혜림 ‘재한동포 진’, 임사랑 ‘다문화 진’에 선발

재한동포총연합회, ‘2014 미스월드코리아 미인선발 대회’ 개최

2014-10-01     강성봉 기자

[서울=동북아신문]재한동포총연합회(회장 김숙자)가 주최·주관한 ‘2014 미스월드코리아 미인선발 대회’에서 대학원 입학을 준비 중인 중국 대련 출신의 안혜림(23)씨가 ‘재한동포 진’, 한국 구미시 출신의 임사랑(19)씨가 ‘다문화 진’에 선발됐다.

중국 연변에서 예심을 거쳐 선발된 재중동포 진선미 3인과, 재한동포 참가자 3명, 다문화 참가자 2명 등 8명의 후보자가 참가한 가운데 개최된 이날 대회에서 출전자들은 자신들의 재능과 아름다운 미모를 뽐내며 본선에 진출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치렀다.

최종 심사결과 재한동포 진에 안혜림씨, 다문화 진에 임사랑씨가 선출돼 본선 진출이 확정됐다.

이들은 오는 10월10일 재중동포 진선미 3명과 함께 총5명이 강원도 평창 동강시스타에서 열리는 본선에 출전하게 된다.

이날 김숙자 회장은 대회사에서 “오늘 미인선발대회가 중국의 뷰티산업이 세계적인 시장으로 성장해 나가는 시발점이 되고, 70여만에 이르는 재한동포들이 한국생활에서 자부심을 키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3D업종에 종사하며 미에 대해서는 거리가 멀다고만 생각했던 재한동포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여성들의 사회진출 증가, 분야별 전문화 고급화 대중화를 기반으로 새로운 아름다움과 창의적인 연구를 끊임없이 거듭하면서 자기발전은 물론 나라의 발전을 도모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1부 기념식, 2부 미인선발대회, 3부 ‘백두산 예술단’ 공연 등 3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미인선발대회 심사위원으로는 위원장에 월드 K-Beauty 허수정 이사, 위원으로 김도경 재한동포총연합회 연변지회 고문, 김종주 (주) 비에프에코스킨 전무이사, 김도희 BK생명유전공학연구소 테라피 원장, 추연식 대산법무법인 대표 변호사, 임견자 대한언론인연맹중앙회 여성회장, 최백희 희명병원 이사장, 김수진 은피부과 원장, 문경철 중국동포한마음협회 회장, 이선 (주)코리아디피 대표 등이 수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