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연길시 금화성(金华城)에서 살인사건 발생...2명 사망 7명 중상

2014-08-18     [편집]본지 기자

[서울=동북아신문]중국 연길시 서시장 금화성(金华城)에서 8월 17일 3시 20분경에 살인사건이 발생하여 현재 2명이 사망하고 7명이 구급 중에 있으며, 총 14명이 부상당했다고 당지 언론 조글로가 전했다.

범죄혐의자는 칼을 휘두르며 금화성 1층에서 고객들을 마구 찔러대기 시작하였는데 1층에서 한 사람을 찔러 눕히고 연속 2층으로 올라가 2명, 다시 3층으로 올라가 2명을 칼로 찔렀다. 칼에 찔린 사람 중에 1명은 당장에서 숨졌다. 소식을 들고 출동한 경찰이 격투 끝에 금화성 앞 삼꽃거리 한복판에서 범죄혐의자를 제압했다.
 
연길시 번화가의 금화성은 주로 10대~20대들의 캐주얼을 취급하는 연길의 유명 쇼핑센터로서 이날 더욱이 일요일이어서 나이 어린 고객들이 많이 몰려 피해가 컸다.
 
범죄혐의자는 연길시 하남가에 거주하고 있는 최진우(崔振宇)라는 조선족이고 금화성의 업주(1989년 8월 8일 생)로서, 생활압력을 못 이겨 범행을 저질렀다고 하는데, 가족의 말에 따르면 우울증을 앓은 적이 있다고 이 언론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