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다렌만달그룹 연길시에 대형 상업•주거 복합단지 조성

2014-08-09     [편집]본지 기자

[서울=동북아신문]중국 연길시가 국무원의 “변경지역의 개발개방을 다그칠 데 관한 약간한 의견”에 따라 국가급 변경개발개방시험구로 되자 대대적인 도시건설을 다그치고 있다.

연변일보에 따르면 다렌만달그룹(大连万达集团)이 50억 위안을 투자하여 연하로와 신민거리 교차점에 건축면적이 56만 평방미터에 달하는 연길만달프라자(广场)를 건설하기로 합의하고 이미 착공에 들어갔다고 한다.
 
연길만달프라자에는 쇼핑센터, 5성급호텔, 오피스텔, 아파트단지를 포함한, 대형 상업 및 주거 복합단지가 조성된다.  
 
연길만달프라자투자유한회사는 현지 법인까지 세우고 각 매체를 통해 대대적인 광고 홍보를 하고 있으며, 재무관리, 개발설계, 공사관리, 행정인사, 판촉 등 다분야의 인재들을 현지에서 초빙 중에 있다.
 
그동안 연길시는 연길제1백화청사를 중심으로 수십 년간 연변조선족자치주 수부도시의 도심을 형성해 왔는데, 그 주위에는 서시장, 연변병원, 연길시공안국, 연변일보사, 건설은행, 교통은행, 원 주당위, 백산호텔 등이 운집해 있어 인구 유동량이 가장 많은 곳이었다.
 
그러나 연길시 서쪽에 자리 잡은 연하로와 신민거리 교차점에 획기적인 도시개발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짐에 따라 시민들은 도심이 이전 되지 않나, 하는 부푼 기대감을 갖게 하고 있다.
 
한편, 다렌만달그룹은 1988년에 세워져 상업부동산, 고급호텔, 관광투자, 문화산업, 백화체인점 등 5대 산업을 기간으로 2013년 회사자산만도 3800억 위안, 연 수입 1866억 위안을 창출했다. 이 회사는 이미 전국에 87개 만달프라자와 54개 5성급호텔을 오픈한 상태이며, 2015년에 회사자산을 5000억 위안, 연 수입을 3000억 위안을 목표를 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