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으로 듣는 가족이야기 ‘다독임캠프’ 개최
2014-07-28 [편집]본지 기자
[서울=동북아신문]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이사장 김교식)은 지난 7월 24일부터 25일까지 1박2일 동안 한국폴리텍 다솜학교(충북 제천소재)에서 이주배경청소년 가족캠프 ‘다독임캠프’를 개최했다.
다독임 캠프는 이주배경청소년들이 가족의 지지와 신뢰 속에서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가족관계 향상 및 이해를 높이고, 가족 내 지지체계를 강화하기 위하여 이주배경청소년 25명과 가족 30명 총 55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번 캠프는 마음으로 듣는 가족이야기라는 주제로 즐거운 놀이 속에서 서로를 이해하는 힐링마당과 부모-자녀 정서이해 및 감정조절 능력 향상을 위한 공감마당, 부모-자녀가 함께 감정을 공유하고 나누는 화합마당으로 실시하였다.
캠프에 참여한 학부모는 “사춘기라 예민한 아들을 키우는데 어떻게 얘기를 해야 할지도 모르고, 한국인 부모교육에서는 한국말을 이해하기 어려웠다. 이번 다독임 캠프 덕분에 아들의 기분을 이해할 수 있었고, 중도입국청소년을 키우면서 느끼는 고충을 다른 학부모들과 공유하고 서로의 노하우를 나눌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소장 강선혜)는 “이주배경청소년이 우리 사회의 귀중한 인재로 성장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가족이라는 대지이다. 이주배경청소년들이 가족이라는 튼튼한 뿌리 위에서 마음껏 성장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고민하고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