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하고 살기 좋은 대림2동 함께 만들어요”

대림2동주민사랑방위원회, ‘안전마을 캠페인’ 실시

2014-07-01     강성봉 기자

[서울=동북아신문]내국인과 중국동포가 함께 참여하는 주민들의 자율적인 조직인 대림2동 주민사랑방위원회(위원장 정해이)가 지난 6월15일 오후 2시 대림2동 대동초등학교 앞 다사랑 공원에서 안전마을 캠페인을 실시했다.

내국인과 중국동포로 구성된 60여명의 캠페인 참가자들은 띠를 두르고 다사랑공원에서 시작해 명지성모병원쪽 큰길을 따라가서 대림중앙시장, 관악농협을 거쳐 다사랑공원으로 순환하는 코스를 돌며 도로변 상인들과 이 지역 방문객들에게 ‘대림2동을 안전한 마을로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캠페인 참가자들은 다음날인 ‘6월16일부터 노점상들에 대한 단속이 실시될 것’임을 알리기도 했다.

정해이 위원장은 “7월1일부터 대림역 주변이 금연거리로 지정돼 대로변에서 담배를 필 경우 10만원의 벌금이 부과된다”며, “동포들이 이 점을 주지해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특별히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날 캠페인은 대림2동 지역 도보 순환 캠페인, 참가단체 소개 및 단체장 인사말, 두만강예술단(단장 이용주) 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