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두만강지역(훈춘)국제합작시범단지 발전 3단계로

2014-05-26     [편집]본지 기자

[서울=동북아신문]최근 중국 길림성인민정부가 발표한 ‘중국두만강지역(훈춘)국제합작시범구총체규획’에 따르면 ‘두만강지역(훈춘)국제합작시범단지’는 3단계로 발전하게 된다.

첫 단계는 2012년부터 2015년까지이다. 이미 이 단계는 가동되어 있지만, 이 단계에 체계적인 기초시설 건설을 강화하고, 체제·시장경제 정책 관련 법규를 제정한다. 또 국내외 교통망(철로·항만·도로 등)을 진일보 완미하게 구축하며, 대외개방 기제 및 혁신, 그리고 상업무역유통, 변경관광 및 국제관광을 업그레이드 하기 위한 다국적 합작기제를 초보적으로 제정하여 각 국간의 상호발전을 추진하는 토대를 닦아, 개방형 경제발전을 도모하는 기초 작업을 한다.

두 번째 단계는 2015년부터 2020년까지인데 전면 발전의 단계이다. 이 단계에 총체적인 기능이 구전하고 봉사시설이 완미하며 상업무역이 번창한 경제기능구역을 건설하며 생태환경이 구비된 거주환경을 마련함과 동시에 개방형 경제발전의 전방위 적인 환경을 마련한다.

세 번째 단계는 2020년부터 2030년까지로서, 자유무역 단계이다. 이 단계에 동북아지역의 중요한 종합교통중추 및 상업무역물류중심, 두만강지역 고첨단산업집산의 중요기지와 중·일·한 등 다국적인 자유무역단지로 부상시켜 중국이 동북아합작과 개발개방의 중요한 플랫폼 및 다국 관광레이저 특구로 만든다. 훈춘 중국두만강지역 국제합작시범구가 3개 단계를 거쳐 예기의 목적에 도달하면 길림성이 외향성 경제발전의 전략적인 지역으로 부상하면서, 동북아 두만강지역의 변경자유무역에 양호한 조건을 마련하게 될 것이다.

중국 두만강지역 국제합작시범구는 두만강하구의 중·북·러 3국과 인접해 있는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동부인 훈춘시에 위치해 있다. 중국국무원 판공실에서는 /중국두만강지역(훈춘)국제합작시범구건설에 관한 약간한 의견‘을 2012년 제 19호 문건으로 발부했다.

이 시범구의 총 면적은 90제곱킬로미터(훈춘시 교외 80제곱미터와 경신구역 10제곱미터)이다. (윤웅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