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시드니서 사상 최대 누드 바다 수영대회 열려

2014-02-27     [편집]본지 기자

[서울=동북아신문]지난 2월23일 호주 시드니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누드 바다 수영대회가 열렸다.

시드니모닝헤럴드 등에 따르면 시드니항 국립공원 내 코블러스 해변에서 열린 제2회 ‘시드니 스키니’에는 750명 이상이 참가했다. 지난해 2월 처음 열린 시드니 스키니 대회는 호주 ‘국립공원과 야생동물’ 보호 기금 마련을 위해 지난해 처음 시작됐다.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참가자들이 300m, 900m 코스를 수영하는 대회다.

대회 참가는 사전에 신청한 이들에 국한됐다. 참가비는 35호주달러. 이 돈들은 모두 호주 야생동물과 국립공원 보호에 쓰인다. 올해의 경우 지난해 대회 참가자 750명보다 많았다고 뉴질랜드헤럴드는 전했다.

주최 측은 올해 대회의 경우 ‘자신의 몸에 대한 긍정’의 뜻도 담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