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호 의원, “조선족을 중국동포라 부르자”

2014-02-22     [편집]본지 기자

 
   
 

한기호 의원이 2월20일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한국에서 중국동포를 조선족이라고 부르는 것은 옳지 않다고 주장했다.

한기호 의원실에 따르면, 그는 이날 “조선족이라는 말은 중국에 있는 56개 민족 가운데 우리 민족을 다른 민족과 구분할 때 쓰는 말이지만, 중국이 그렇게 부른다고 해서 우리 한국에서도 조선족이라고 부르는 것은 옳지 않다”고 밝혔다.

2010년 국립국어원에서도 조선족이라는 말 대신 중국동포, 재중동포를 사용하도록 권장한 바 있는 만큼 조선족이라는 말을 자제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 의원은 이어 “우리는 일본에서 사는 우리민족을 재일동포, 미국에서는 우리민족을 재미동포라고 부른다”면서 정부와 학계에 개선을 요청했다. (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