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청룡탐방기]아름다운 보배섬, 대만에 가다[4]

2014-01-26     주청룡

[서울=동북아신문]이튿날(5월 3일)부터는 서해안을 따라 남쪽으로 내려가면서 유람을 하게 되었다. 가는 도중에 안내원은 텔레비전 화면으로 대만의 역사에 대하여 간단 간단하게 설명하였다.

그것을 표로 작성하면

년도

통치자

해수

1624 ~ 1662

화란

38

1662 ~ 1683

정성공(명나라)

21

1683 ~ 1895

청정부

212

1895 ~ 1945

일본

50

1949 ~ 1975

장개석(국민당)

25

1978 ~ 1988

장경국(국민당)

10

1988 ~ 2000

리등휘(국민당)

12

2000 ~ 2008

진수편(민진당)

8

2008 ~ 현재

마영구(국민당)

5

 

 

 

 

 

 

 

 

 

 

 

 

 

 

 

 

 

 

대만은 중화인민공화국의 한 부분이고 행정구역으로 중국의 한 개성이며 중국의 보배섬이다. 하지만 여러 가지 역사적 원인으로 하여 대만은 아직 완전히 조국의 품속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양안관계가 버성기고 있는 상황이다. 나는 이때 내가 지금 이곳에 와 유람을 하고 있다지만 그래도 엄격한 검사가 있는 해관이란 관문을 넘어서 온 것이다. 언제면 이러한 관문이 없이 자유로이 내왕할 수 있는 그날이 오겠는가 하는, 생각에 마음이 아주 찹찹하였다.

중대선사(中台禪寺)

우리의 관광코스에는 남하하면서 대만 중부에 있는 중대선사, 일월담, 아리산을 구경하는 것이었다. 이리하여 먼저 중대선사에 가게 되였다. 중대선사(中台禪寺)는 중대산(中台山)이라고도 하는데 남투현포리진(南投縣埔里鎮)에 자리잡고 있었으며 유각(惟)스님이 1994년에 창설한 불교사원이다. 집의 높이는 136미터이고 37층으로 되여 있으며 목전에는 세계에서 가장 크고 높은 불교사원이며 대만에 80개 분원이 있다고 한다.

사원안에 들어서면 처음으로 사천왕전(四天王殿)이다. 사천왕은 불법의 신명(神明)으로서 각기 “동방지국천왕(东方持國天王)”, “남방증장천왕(南方增長天王)”, “서방광목천왕(西方廣目天王)”, “북방다문천왕(北方多闻天王)”으로서 그들의 손에는 각기 풍조(風調), 우순(雨順), 국태(國泰), 민안(民安)을 상징하는 법기(法器)들이 쥐여 있었다. 사대천왕의 신상은 산서의 화강암으로 조각하였고 높이는 모두 12미터이고 무게는 100톤이었으며 커다란 기둥과 같이 전당의 네 모퉁이에 받혀 새워 있었다.

사천왕전은 중대선사의 주체 전당으로 미륵보살(弥勒菩萨)이 전당중앙에 모셔져 있다.

 미륵보살의 뒤에는 갑옷을 입고 두 손으로 검을 쥔 베다보살(吠陀菩萨)이 있었다.

사천왕전에서 넓다란 계단을 걸어 2층으로 올라가면 대웅보전(大雄宝殿)인데 대웅보전은 대사원에서 불상을 모시는 정전(正殿)이다. 정전에는 인도의 붉은 화강암으로 조각한 석가모니상이 전당중앙에 모셔져 있었다.

유람객가운데서 불교신도들이 얼마나 되는지는 몰라도 불교신자가 아닌 사람들도 가족의 행복 자신의 앞날에 대한 소망을 안고 불상 앞에서 기도를 올렸다. 나는 비록 기도는 하지 않았지만 불교신자가 아닌 사람들이 기도를 하는데 대하여 이해가 가면서 그것도 일종 불교사원에 들어와서의 예의가 아닌가 싶었다. 

 

사원에는 이외에도 대장엄전(大庄严殿),대광명전(大光明殿), 만불전(万佛殿), 보살전(菩萨殿), 삼세불전(三世佛殿), 원명전(圓明殿), 선당(禅堂), 강당, 등이 많았는데 사실 불교문화를 모르고 보다니 그저 말타고 꽃구경식으로 어디에 가나 여러 가지 형태의 불상들이 많았다는 인상밖에 남지 않았다.

중대산박물관(中台山博物館)

중대산박물관은 불교문물을 주체로 한 박물관으로서 중대선사(中台禅寺)옆에 자리잡고 있었으며 2009년 10월에 개관하였다고 한다. 창설인은 유각(惟)스님이였고 그 취지는 종교를 널리 선전하고 “불법의 예술화”를 락실하며 불교역사문화를 보존하고 계승발전하며 연구하여 불교예술을 발양하려는데 있다고 한다. 안에는 근 200년의 중국내지, 서장, 인도 삼대 지역의 역대 불교문물과 석상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일월담(日月潭)

오후에는 일월담으로 가는 것이었다. 일월담은 대만도에서 가장 유명한 풍경구로서 대만서부의 남투현어지향(南投縣魚池鄕)에 있으며 대만에서 가장 큰 천연호수이며 옥산과 아리산사이에 단렬된 분지에 모인 물로 형성되었다고 한다.

호수 둘레의 길이는 35킬로미터이고 면적은 7.7평방 킬로미터, 수심은 20~30미터이고 수면은 항주 서호(6.5평방킬로미터)보다 크며 수심은 서호(2.27미터)의 10배를 넘는다고 한다.

일월담은 본래 두 개의 단독 섬으로 되였는데 후에 발전(發電)의 수료로 하여 두 섬을 연결시켜 놓았다고 한다. 호수의 북반부는 해와 같이 좀 둥글게 생겼고 호수의 남반부는 좀 반달모양처럼 생겼다고 하여 “일월담”이라고 하였다고 한다. 

 

호수 안에는 작은 섬이 있는데 멀리서 보면 하나의 진주가 물 우에 떠 있는 것 같다고 하여 “진주섬”으로 불리며 일명 라루도(拉鲁島)라고도 한다.

일월담 주위에는 많은 정자루각, 사당, 옛탑이 있고 산허리에는 현장사(玄奘寺), 문무묘(文武庙廟) 등 여러 개의 명승고적이 있다. 호수주위가 산으로 둘러 있으며 호수가 잔잔하고 맑아 주위의 산과 건물들이 호수에 비껴 마치 거울 같았다. 안내원의 말에 의하면 일년 사계절, 아침과 저녁에 호수에 비끼는 풍경이 변화무쌍하여 전설가운데의 선경이라고 한다. 겨울의 평균기온이 15℃이상이고 여름기온이 22℃로서 사계절의 기온이 사람에게 적합하여 아주 좋은 피서지이며 사람들이 자주 찾는 곳으로 되고 있다. 일월담은 원래 경치가 좋은데다가 장개석과 송미령도 이곳을 자주 찾아 다니면서 명성이 더욱 높았다고 한다. 

 

     
▲ 사진(6): 일월담표지비
우리는 호수의 남쪽대안에서 유람선을 타고 호수가운데의 진주섬을 지나 북쪽대안의 산에 올라가서 여러 명승고적과 호수의 풍경을 감상하면서 많은 기념사진들을 남기였다. 나는 명승고적과 호수와 호수주위의 뭇 산들을 바라보면서 확실히 항주 서호보다 크고 경치가 좋다는 느낌이 들었다.

[후일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