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선정]2013 중국동포사회 10대뉴스 ⑤재한동포단체 연합체 추진 노력 활발해져
이를테면 재한동포유권자연맹, 한중미래재단, 재한동포문인협회, 한중문화교류협회, 재한동포음악인협회, 재한조선족유학생네트워크, 그리고 서울과 경기도 재한동포 위주로 구성된 외국인자율방범대 등은 나름대로 각 분야에서 기존의 인권향상, 친목, 봉사 위주의 단체설립 취지를 넘어 서서 동포사회의 역동성에 힘을 실어주었다. 수많은 동포신문사들의 성장도 괄목할 만 했다.
이주와정착 독서포럼, 중국동포사회연구소 등에서 주최한 독서포럼이나 세미나 등도 동포사회에 지성인들의 성장을 도왔다.
그리고 재한동포 위주의 (사)다문화축구연합회, (사)다문화스포츠총연합회, (사)재한다문화총연합회 등 단체들은 선후로 사단법인 허가를 받고 정규적인 단체로 활동을 개시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이런 와중에 재한동포단체연합회의 추진 노력도 가속화 됐다. 모두가 한목소리를 내야 한다며 누구 하나 선뜻 나서지 못하는 현실에서, 끊임없이 노력하는 선구자들이 두각을 나타냈다.
2011년 10월에는 대림동에서 동포언론인연합회 설립 모임을 가졌고, 이어 10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재한동포언론인연합회․동포단체연합회 추진위가 활발히 활동을 했으며, 2013년 10월에는 이주동포정책연구소의 주도하에 잠정 (사)재한동포단체연합회 출범을 시도하였다.
또, 현재는 재한동포대표협의회 출범을 위해 다각적으로 의견을 모으고 노력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추진 과정의 불협화음, 추진 목적의 불일치 등으로 진통이 있었으나 분명한 것은, 60만 재한중국동포들의 구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연합체의 출범이 역사적 필연임이 확인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