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예술품 경매시장 후꾼…왜?
2013-12-25 [편집]본지 기자
" 8500만. 더 없으십니까?… 그럼 8천5백만원에 (위안화 42만5천) 낙찰되었습니다." 서면응찰을 한후 손님은 후- 하고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 경매가 4천만부터 경쟁자 몇이 바짝 달라 붙는 통에 가슴을 조이고 있었던 것이다.
작년 5월20일 중국심천 “2012년 심천성투 문화재 예술품경매전”에서 손자수작품 <사자> (규격110×110cm작가 이은숙 ) 는 위안화 425,000원 (한화8천5백만원) 에 새 주인을 찾았다. 2년전 본 작품은 베이징 어느 예술품전에서 10만 위안화에 거래되었다. 불과 2년이란 사이에 가격이 4배 이상 올리 뛴 셈이다.
심천 동원남령문화창의원회사는 154점의 소규격 자수작품을 담보로 중국건설은행 심천분행에서 위안화 3000만원을 대출 받았고 베이징 화전경매사는 72점 자수작품 특별 경매전을 벌려 30점이 위안화 616.86만원에 낙찰되었다.
김엽의 자수작품 <온실>은 위안화190만, 2005년도에 32.8만원에거래되었던 이옥희 자수작품 <마구>는 2012년에 168만원에판매되었다. 이외 최경임, 이련희, 최경숙등 작가의작품들도 위안화 30만 이상에 거래되는 등 자수작품인기가 폭팔하고있다.
또 천진문화교역소는 작년 산수화 자수작품(규격 1132*33센치) 위안화 3300만(한화65억)에 거래되었고 규격 990*59센치 자수작품 <세기평화>는 2600만위안(한화52억) 에 낙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