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동포 최모 여인 수원서 피살…아직 단서 발견 못해

2013-11-25     [편집]본지 기자

[서울=동북아신문]지난 19일 오후 8시, 수원시 권선구 세류동 한 지하 월세방에서 중국동포 여성 최모씨(40·여)가 흉기에 찔려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수원서부경찰서가 전했다.

발경 당시, 최모 여인은 몸에 네 차례 흉기에 찔려 있었고, 집 현관문이 자물쇠 부위 유리가 깨어져 있어 외부인 침입 흔적이 발견됐다.

최모 여인은 2010년 3월부터 최근까지 남편, 친정어머니와 함께 세 식구가 지하 월세방에서 생활해온 것으로 조사됐으며, 사건 당시 친정어머니는 일하러 나갔고, 남편은 자녀 교육문제로 8월부터 중국에 가 있어 집을 비운 상태였다.

경찰은 주변인들을 대상으로 원한 관계 등에 대해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지만, 1주일이 지난 지금까지 이렇다 할 단서를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