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제18기 당중앙위원회 3차 전체회의 11월9일 개최

2013-10-31     강성봉 기자

[서울=동북아신문]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은 10월29일(화) 회의를 개최하고, 제18기 당중앙위원회 3차 전체회의(이하 ‘3중전회’)를 11월9일부터 12일, 4일간 베이징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하였다.

회의에서는 개혁의 전면적인 심화가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제도를 발전시키고 정비하는데 반드시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개혁의 전면적인 심화 과정에서 당의 지도력과 정국 장악력을 개선하고 강화하여 개혁 작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앙정치국은 “전면적 개혁심화에 있어 몇 가지 중대 문제에 관한 결정(中共中央關於全面深化改革若干重大問題的決定)”초안을 청취하고, 회의에서의 토론 결과를 반영한 수정안에 대해 3중전회 심의를 요청하기로 하였다.

이와 더불어 회의에서는 ‘당정기관의 근검절약 및 낭비반대 조례(黨政機關勵行節約反對浪費條例)’를 심의하고, 각 기관에 하달, 부패방지 강화에 대한 사항도 3중전회에서 비중 있게 다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상기 조례는 당정기관의 경비관리, 국내외 출장, 공무접대, 공용차량, 회의개최, 사무용 건물, 자원절약 등에 대한 내용을 규정한다.

매기(每期), 3중전회에서는 통상 주요 국정운영 방향이 결정되는데, 제11기 3중전회(1978년)에서는 ‘개혁개방’ 정책이, 제14기 3중전회에서는 ‘사회주의 시장경제체제’ 개념이 채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