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제1회 중국인의 날’ 행사 개최

서울 거주 중국인과 서울시민이 함께 참여... 공연, 전시, 문화체험 통해 우호교류 증진

2013-10-27     장헌국기자

[서울=동북아신문] '제1회 중국인의 날' 행사가 오는 11월2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울역사박물관 광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서울시가 공연무대, 부스설치 및 행정지원과 홍보지원을 하게 되며 중국문화원이 중국 베이징 공연단을 초청하여 △용춤·사자춤, △서커스 △중국 고전무용 △무술공연 등을 선보이게 되며 중국 56개 민족 복식체험, 음식문화체험 등을 실시하기로 하였다.

중국관련 커뮤니티는 단체별 부스를 운영하여 중국 전통 음식과 문화공연, 서예전시 및 가훈 써주기 등 종목을 실시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번 행사가 각종 중국 전통문화공연과 전시, 다양한 먹거리 제공으로 풍성한 문화행사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서울시는 이번 행사의 원만한 개최를 위해 지난 7일 서울시 외국인다문화담당관 이부열 주무관과 손수곤 교류협력팀장, 서영관 외국인다문화담당관 및 공병엽 아시아팀장, 최경주 국제교류담당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 커뮤니티대표들과 함께 주최 및 주관기관간 연합된 운영위원회를 설립하기로 하고 참여방안과 행사 내용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또 이날 모임에서는 '중국인의 날' 행사를 2014년부터 정례화하여 매년 10월 중 1~2일을 광화문광장 등 열린공간에서 개최하기로 하고 서울시가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하기로 하였다.

앞으로 서울시는 '중국인의 날' 행사를 운영위원회(가칭)가 주관하고 서울시가 후원하는 정기행사로 키워나가 서울 거주 중국인, 중국 관광객 및 서울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중국대사관과 서울시가 주최하고, 중국문화원, 한국이주여성연합회, 한중교유협회·한중동포신문, 한민족신문, 한국외국인인권보호법률위원회, 중국동포한마음협회, 중화동남아여행업협회, 조선족대모임, 생각나무BB센터, 전한유학생연합회 등 10여개 중국관련 커뮤니티가 공동 주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