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쓰기는 자기 여과의 과정..."
2013-09-07 [편집]본지 기자
[서울=동북아문] 연변 림금산시인의 동시들이 제6회 윤정석아동문학상 수상작품으로 묶어졌다.
연변교육출판사에 의해 출판된 동시집은 10만자에 달하는 편폭속에 ˝살구꽃 복사꽃˝,˝아기 웃음 엄마 웃음˝,˝해빛이 퐁퐁˝,˝가을이 통통˝,˝장백산은 할아버지산˝,˝흰 눈이 송이송이˝등 6개 부분으로 나누어 동시 100여수를 수록했다.
윤정석아동문학상 평의심사위원회는 ˝아름다운 시어로 자연을 노래하고 생동한 필치로 어린이들의 생활을 그렸다.˝,˝새로운 표현을 시도한 실험이 눈에 뜨인다˝고 인정했다.
림금산시인은 동시쓰기는 결국 동심으로 회귀하는 자기려과의 과정이라면서 중국조선족소년보사에서 27년간 몸잠그면서 아이들한테서 맑음과 밝음을 얻으며 순진무구한 동심속에서 자기 성찰과 탈피의 과정을 맞았다고 했다.
림금산시인은 ˝제9회 정지용문학상˝등 10여차의 수상경력이 있으며 동시집 《사랑의 동그라미》,《옹달샘》,시집《불새》등 출간경력이 있다.
중국조선족소년보사 미술편집으로 있는 신순칠화가가 책의 삽화를 맡아 아기자기한 그림으로 시집에 생동감을 더했다. (연변일보 리련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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