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중순부터 중국 조선족 TV방송을 뉴욕에서 볼 수 있게 된다.

2006-02-10     이성주 기자

TKC(채널76)는 오는 13일부터 매주 월요일 낮 12시15분~1시(재방 금요일 오전 10~11시)에 '진달래의 고향'이란 중국 연변방송국의 프로그램을 내보낸다.

연변인민방송국 기자 출신인 중국동포 정헌철(사진)씨가 프로그램 선정을 맡으며 뉴스와 오락 등 다양한 방송을 할 예정이다.

정씨는 "일단 중국의 조선족 방송으로 시작하지만 이후에는 뉴욕 자체 제작 프로그램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씨는 또 "그동안 중국동포들은 연변의 방송을 조선족 식당에서 비디오로 시청해왔다"며 "특히 뉴욕동포들의 사연을 모아 보내면 이를 방송해 주는 프로그램 등이 있어 뉴욕에서도 조선족 프로그램을 보여주는 TV가 있으면 좋겠다는 요구가 많았다"고 프로그램을 시작하게된 배경을 설명했다.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