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UN 인권 이사국'에 진출

2012-11-14     [편집]본지 기자

[서울=동북아신문]한국이 12일 유엔 본부 총회에서 실시된 유엔 인권이사회(Human Rights Council) 이사국 선거에서 2013-15년 임기의 이사국으로 선출됐다고 월드코리안신문이 전했다.

한국은 2006년 유엔 인권이사회 초대 이사국으로 진출한 이래, 2011년까지 총 두 차례 이사국을 역임하였으며, 이번 당선으로 세 번째 이사국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은 2006-2008년, 2008-2011년 임기 인권이사회 이사국 역임한 바 있다.

이번 선거는 유엔 회원국 193개국이 참여한 가운데 이루어졌으며, 한국이 176표를 얻어 당선됐다. 한국이 속한 아주 그룹에서는 한국외 일본, 파키스탄, 카자흐스탄, 아랍에미리트가 당선됐다.

한국의 인권이사회 이사국 당선은 그간 한국이 범세계적 인권 증진 활동에 건설적으로 기여해 온 데 대한 국제사회의 평가가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으며, 안보리 진출과 더불어 국제사회내 우리의 입지와 위상을 더욱 공고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향후 한국은 인권이사회 이사국으로서, 주요 국제 인권 논의에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세계 인권위기상황에 대한 국제협력에 적극 동참함으로써, 전 세계 인권보호 및 증진에 기여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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