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학 저작77권 출판기념회 일본서
[서울=동북아신문]“동아시아의 귀재”라는 이명을 지닌 재일 조선족 비교문화학자, 문명비평가 김문학(50)씨의 저작77권 출판기념대회가 10월20일 오후 일본 히로시마 국제호텔에서 개최되었다.
기념대회는 국제김문학팬클럽 일본본부, 히로시마문화회의, 도서출판 난난샤의 주최, 히로시마 일중친선협회, 일한친선협회,츄코쿠방송, 히로시마중국인상회, 히로시마대학, 히로시마문화학원대학의 협찬,협력으로 열렸다. 이날 김문학의 애독자와 일본문화학술 분야의 관계자, 한중일3국과 홍콩,대만의 하객100여명이 참석하였다.
대회는 제1부 “신형(新型)의 아시아의 지성 김문학을 말한다”와 제2부 “김문학을 위한 스테이지”(축하연) 두 구성으로 진행되었다.
우선 출판기념 실행위원회 위원장이며 발기인대표 키무라 다카시가 발기인 인사말에서 이번 모임의 취지는 김교수의 국경을 넘는 문화 활동, 언론 활동에 공감하고 성원을 아끼지 않으며, 그 국제적 공헌과 역활을 공정히 평가, 격려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제77권의 책 <<일본인과 중국인-동아시아 귀재가 제시한 일중이해 100항목>> (2012년 10월 10일 난난샤) 을 출간한 출판사 난난샤의 사장 니시모토 씨는 김문학의 학자와 문인으로서의 왕성한 집필력과 참신한 아이디어, 선구적 사상에 늘 감복하며, “동아시아의 귀재”라는 말이 실감나는 인물이라고 치하하였다.
김문학 씨와 16년간의 우정을 돈독히 해온 히로시마대학 쿠로세모토오교수는 “동아시아의 신형(新型)의 경계를 넘는 지성”이라고 김문학 씨를 높이 평가했으며, 이런 지성을 히로시마대학에서 배출한 것에 긍지를 느낀다고 말했다.
또한 “김문학은 이미 동아시아 문화계의 하나의 브랜드로”로 위상을 굳혔는바, 동아시아의 폭 넓은 팬들의 사랑을을 받는 것에 그 가치성을 구현했다”고 평가했다.
재일동포 실업가이며 동아시아아동 국제기금의 설립자인 사단 야치오회 야치오 병원 오너인 강인수 이사장은 십여년 동안 김문학의 애독자, 후원자로서 그 인격과 문풍, 학문의 연찬의 정열으 높이 평가했으며 김문학의 존재로서 “조선족”이 아시아에 널리 알려졌는바, 조선족의 문화선구자, 귀감이라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그리고 예전이나 다름 없이 금후에도 물심양면으로 김문학 씨를 성원하겠다고 표했다.
이밖에 홍콩봉황 TV의 저명한 평론가 하량량 씨는 전화 축사에서 “국제파귀재:”로서 명성을 날리고 있는 김문학선생과 최근 문화대담을 하면서 새삼스럽게 그의 학식의 해박함, 사상의 선구성, 아이디어의 참신성에 대해 실체험했다면서 “김문학으로 인해 동아시아 상호 이해가 새경지에 이르렀다”, “김문학의 출현은 아시아의 축복이다”고 말했으며 홍콩 삼련 서점의 총편집장 후명은 “21세기 국경을 넘는 학자, 지식인으로서 김문학선생은 동아시아의 연대를 하는데 기여했다”고 축전에서 쓰고 있다.
사회자의 인터뷰에 응한 히로시마에 거주중인 연변출신의 조선족 독자는 “김문학교수님을 좌우의 이데올르기에 매이지 않은 초월적 지식인이다. 아시아 동시대 지식인인 중에서도 탁월한 업적을 쌓았으며, 또한 인격자이며, 조선족을 넘어선 문화영웅이다”고 소감을 발표했다.
이어서 제2부 “김문학을 위한 스테지” 행사에서는 일본인 예술그룹에서 일본 전통의 장고춤, 엔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연회장을 뜨겁게 달구었다.
이 프로그램들은 모두 일본인들이 김문학 씨를 위해 3달 동안 준비해온 것이다. 김문학 씨는 답사연설에서 “아시아 여러 국가와 지역에 팬크럽까지 있을 정도로 아시아의 폭 넓은 독자층의 지지와 사랑을 받는 것은 일개 지식인으로서 영광과 행복이다”, “77권은 또 하나의 새로운 출발점에 지나지 않는다.”고 하면서 국경과 주의(主義)를 초월한 자신의 문화활동에 대해 금후의 구상에 대해 피력, 일본에 대해서도 귀따가운 제안을 했다. 올 9월로 50세를 맞이한 그는 “지천명(知天命)”의 나이에 조국도, 문화도, 언어도 3개 갖고 있는 자신은 “문화박쥐”로서 아시아, 나아가서는 세계의 타자(他者)이해를 위해 사녕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제공= 국제김문학팬클럽 일본본부 후지오 히토미, 야마다 에이지
[저작권자(c) 평화와 희망을 만들어가는 동북아신문, 무단복제-재배포 금지!]